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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오일샌드, 생산량 증가에 영향받아
철도 운송의 증가로 가격 더 낮아질 것
 
캐나다 오일샌드 생산자들은 중유가 강세를 보이던 2008년에 좋은 시절을 보냈으나 이제 곧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선코어 에너지는 포트힐스 오일샌드가 올해 말부터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2017년에 하루당 175,000 배럴의 생산량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포트힐스는 임페리얼 오일의 컬이 정기 점검이 끝나는 시기와 맞물려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젠스케이프의 오일 분석가인 칼 에반스는 추가적인 오일샌드의 생산은 생산된 원유를 정유소 등으로 연결하는 엔브릿지의 메인 라인과 같은 파이프라인을 채울 것이며, 더 많은 철도 운송을 해야만 하도록 만들 것이며, 이로 인해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반스는 “메인 라인이 늘어난 생산량을 감당할 수 없다면, 운송비가 많이 드는 철도 운송이 불가피하고 가격은 낮아져야만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에반스는 현재 WTI에 비해 10불 미만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는 WCS(Western Canadian Select)가 내년 1 사분기까지 할인폭이 12불에서 15불까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이프라인을 통한 운송에 비해 비싼 비용이 드는 철도 운송은 WCS의 가격을 낮춰야만 경쟁이 가능하다. 파이프라인이 꽉 차게 되며 철도를 통한 원유 수출은 2018년까지 하루당 40만 배럴까지 늘어날 것으로 에반스는 예상했다. National Energy Board에 따르면 지난 7월에 집계된 철도를 통한 원유의 수출량은 하루당 9만 2천 배럴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OPEC이 생산량 제한을 유지한 2017년 동안, WCS는 WTI에 보다 평균적으로 $11.44가량 할인된 가격을 보이고 있다. 또한,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의 경제적,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베네수엘라 중유 수출이 약화되기도 하였다.
에반스는 캐나다 중유의 할인폭이 커지는 것이 구조적인 변화라며, 새로운 수출 라인인 엔브릿지의 라인 3와 킨더 모건의 트랜스 마운틴이 완공되는 2019년 초까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에반스는 오일샌드 비튜멘 업그레이더를 통해 생산되는 캐나다 경유 생산량이 중유에 비해 줄어들며 파이프라인에 더 많은 공간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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