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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스 점포 정리 세일에 소비자들 ‘눈치게임’
대폭 세일 상품들, 먼저 가져가는 사람이 주인
 
지난 목요일에 시작된 시어스 캐나다의 점포 정리 세일은 타겟과 이튼의 경우와 같이 조용하게 시작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더 크게 떨어지는 것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반영했다. 지속적으로 세일즈가 감소하며 지난 6월에 파산 보호 신청에 들어간 시어스는 65년간 비즈니스를 해온 캐나다의 130개 매장을 정리하고 12,000명의 직원들을 해고할 것이라고 지난주에 발표했다. 시어스의 풀라인 아웃렛 매장들과 홈 스토어스는 지난 목요일부터 20%에서 50%까지 세일을 시작했다.
토론토 매장에서 남편의 신발을 구매하려는 잔 맥고완은 “지금은 크게 할인되는 아이템을 건지기 힘들다.”라며, “시간이 지나며 75% 이상으로 할인폭이 커질 것이며 사람들은 보통 그때를 기다리고 있다. 타켓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라고 전했다. 아들의 정장이 필요했던 리즈 헌트는 세일 전날 아들과 매장을 방문했고, 다음날 미리 골라두었던 정장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했다며, “더 가격이 내려가겠지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이라 여기에 만족한다.”라고 전했다. 헌트는 아들의 구두를 다른 매장에서 현재 시어스에서 할인하는 것보다 더 낮은 가격에 구입했다며, “순전히 운이라고 볼 수 있다. 저기에 많은 정장들이 걸려있지만 할인폭이 제각각이다.”라고 전했다.
시어스 캐나다의 점포 정리 세일은 1월 21일까지 진행될 것이며, 이는 가구를 비롯해 매장에 전시된 모든 것을 판매하고 있다. 목요일에 시작된 세일에 이어 온타리오 금융감독원이 시어스 캐나다를 담당하는 새로운 행정부를 임명하였다. 지난 수요일, 온타리오 법원은 주요 직원들이 정리 과정 동안 고용이 보장되도록 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시어스를 둘러보던 고객인 네이더 알리는 “시어스가 문을 닫아서 아쉽지만, 세일을 이용해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며, 여전히 할인폭이 크지 않다고 전했다. 알리는 예전보다 온라인 쇼핑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며, “이제 베이만 남았다. 베이는 유지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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