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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아마존 제 2본사 유치에 적극적 행보
인센티브 프로그램 약속에 시애틀 신문 광고까지
(사진 : 캘거리가 시애틀에 게시한 광고) 
캘거리와 에드먼튼을 비롯하여 북미 대도시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아마존 제 2본사 유치 접수가 지난 19일로 마감됐다. 그리고 신청서를 제출한 도시들은 캘거리와 에드먼튼, 토론토 등 13개의 캐나다 도시를 비롯하여 238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Q2로 불리는 아마존 제 2본사는 북미의 인구 1백만 명 이상, 주요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도시에 세워질 예정으로, 아마존에서는 HQ2에 50억불을 투자하고 이로 인해 5만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캘거리 경제 개발위원회의 책임자 메리 모란은 캘거리가 제출한 신청서에는 조세 권한이 적은 탓에 세금 혜택을 포함하고 있지 않으며, 시에서 부동산을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리고 모란은 “이 같은 기회는 평생에 한 번 뿐인 것”이라면서, 지역의 100여개 사업체들이 캘거리의 HQ2 유치를 지지하고 있으며, 이 100여명의 CEO가 아마존에 보내는 편지도 신청서에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캘거리에서 아마존 측에 제출한 200 페이지의 제안서에는 먼저 캐나다에 제 2본사를 세우게 되면 의료 사보험비로 최대 6억불을 절약할 수 있다는 등의 일반적인 장점이 명시됐으며, 특히 캘거리에서는 인건비와 전기료, 세금 등으로 시애틀보다 약 14%~18% 낮은 비용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적혀졌다. 또한 캘거리에서는 주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아마존을 위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만들어냈으나, 모란은 이는 다른 도시에 알려지지 않기 위해 비밀로 붙여졌다고 전했다.
이밖에 캘거리는 신청서 마감일인 19일, 시애틀 타임즈 신문에 전면광고를 싣고 아마존 본사 주변에 35m 길이의 현수막 및 길거리의 분필 메시지 등 각종 방법으로 아마존을 캘거리에 유치하기 위한 홍보를 시작했다. 캘거리 여배우인 허프리트 민하스의 1분짜리 캘거리 홍보 영상도 공개됐다. 그리고 이 같은 홍보는 HQ2 도시 결정에 영향을 미치게 될 아마존 직원들의 투표에서 힘을 얻기 위해서다.
캘거리 외에도 각 도시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에 나섰으며, 애리조나의 투스콘은 약 6m 높이의 선인장을 시애틀 본사에 배송시켰다가 거절당하고, 캔자스 시티의 시장은 아마존 제품에 1,000개의 별 5개 리뷰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캘거리 HQ2 유치 위원회는 현재 캘거리의 가장 큰 경쟁도시는 미국의 덴버로 여겨지나, 덴버와 비교하여 캘거리의 공항과 교통이 더 훌륭하며 시애틀까지의 비행시간도 더 짧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그리고 아마존에서는 약 6주 안에 이번 신청에 나선 도시 중 6개에서 10개를 추려 2차 심사에 나설 계획이며, 최종 선택은 내년 중 발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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