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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FTA(북미 자유무역협정) 종료시 소매업계 급격한 피해
미국상품 관세부과로 매상 저하
사진출처: 캘거리 헤럴드 
캐나다 소매상 협의회(Retail council of Canad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NAFTA 종료시 캐나다 소매업계가 급격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1년 피해가 최고 210억 달러에 년간 매상 저하가 최대 1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협상이 갈지자 행보를 하며 NAFTA가 파기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전하면서 “소매업 분야가 특히 강한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여 향후 미국제품에 관세가 부과 될 경우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캐나다, 멕시코, 미국 사이에 3자회담이 5차까지 진행된 바 NAFTA의 운명은 분명하지 않다. 현재 미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상품의 94%는 무관세로 통관되고 있고 2015년 미국 제품 수입량은 천80억 달러에 이른다.
이 보고서는 NAFTA가 종료될 경우를 포함해 NAFTA를 전반적으로 다루며 세계무역기구(WTO) 규정하에 캐나다로 수출되는 다른 나라들에 부과되는 관세율을 미국 상품에도 적용하는 것으로 가정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미국이 국내산업 보호차 WTO를 탈퇴해 보호무역으로 회귀할 것도 고려했다.
소매상 협의회 칼 리틀러 부회장은 WTO에 대해 언급하며 “NAFTA가 도미노 현상에 마지막이 아닐 것 같아 우려된다.”고 말했다. 캐나다 소매상 협의회는 미국의 소매상 연합회와 유사한 단체로 미국 소매상 연합회는 NAFTA 개정을 정부에 요구하고 WTO에서 미국이 취하는 태도를 우려하고 있다.

리터 부회장은 “만약 미국이 NAFTA 폐기를 준비한다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인 미국-중국 관계나 세계 자유무역에 어떤 징조가 보일 것인가?”라고 의문을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는 NAFTA 폐기시 캐나다 소매업계가 입을 피해를 직접 피해 간접피해로 분류해 계산 했는데 관세부과로 인한 직접피해를 40억 달러에서 210억 사이로 계산했다. 관세율은 평균 20%로 가정한바 관세가 1% 오를 때마다 소매업계에 주는 충격은 최소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계산된다.
간접피해는 관세부과로 인한 매출 감소로 미국과의 무역에서 캐나다 GDP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26억 달러에서 1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계산되었다.

한편 올해 3/4분기 소매업계 실적은 10년만에 최고조에 달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할 때 올해 9개월동안 7%의 매출 성장 실적을 보였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소매업 분석가는 “이 같은 페이스가 몇 달 더 지속되면 2017년은 1997년 이래 캐나다 소매업 최고의 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3분기의 매상 4억5천2백만 달러를 이끈 업종은 건축 자재와 정원설비로 연간 14.2% 성장했고 보석, 가방, 피혁제품이 9.1%, 전자제품과 주방기구가 9.2% 성장을 기록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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