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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 신호에도 앨버타 신용 등급 추가 하락
DBRS, “내년 103억 달러 재정 적자, 부정적 의견 유지”
(사진: 캘거리 헤럴드, 조 쎄시 재무장관) 
지난 주 화요일 조 쎄시 재무장관이 2사 분기 재정운용현황을 보고하면서 2017~18년도에도 103억 달러의 적자 예산 운용을 밝히자 신용평가사 DBRS가 앨버타의 신용등급을 AA (High)에서 AA로 한 단계 하락 시킨다고 밝혔다.
노틀리 주정부는 올 해 앨버타의 성장률이 당초 예상을 넘어 4%에 육박하면서 균형 재정 달성을 위한 긴축 재정 돌입을 시사하며 공공부문 인력 및 임금 인상 동결을 추진한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DBRS는 “조 쎄시 재무장관은 주정부의 재정운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사안에 대한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캐나다에서 가장 낮은 조세 부담율을 가진 앨버타는 1인당 투자 비용이 가장 높다. 이로 인해 엄청난 부채 규모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해결책이 없는 한 부정적 견해를 유지할 수 밖에 없다”라며 신용등급 하락의 이유를 설명했다.
폴 르베인 부사장은 “적자와 부채를 감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들이 필요하다. 이런 개선점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앨버타의 신용등급은 여전히 장기적으로 부정적이다. 최근 경기 회복이 뚜렷해 지고 있지만 예산과 장기 재정 운용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올 해 말 앨버타 주정부의 부채 규모가 무려 420억 달러에 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DBRS의 앨버타 신용등급 하락 조치는 지난 5월 S&P가 AA에서 A+로 두 단계 하락시킨 이후 다시 나온 등급 하락이다.
이에 대해 노틀리 주수상은 여전히 개의치 않는 표정이다. 그녀는 주의회 대정부 질의에서 야당의 공격에 대해 “신용등급 하락에도 불구하고 앨버타는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높은 신용 평가를 받는 주이다. 앨버타는 1930년 대 이후 가장 심각한 경기 침체의 늪을 탈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신용평가사들이 세금 인상과 비용 축소를 요구하고 있지만 앨버타 경기 회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방법이다”라며 일축했다.
주수상은 “주정부는 앨버타 시민들의 의료, 헬스 및 교육 부문을 지키면서 균형 재정 달성을 위해 점진적인 긴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신용평가사의 등급 하락에 개의치 않겠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주수상의 이런 발언에 대해 앨버타 당 그렉 클락 임시 리더는 “NDP의 재정 계획은 말 그대로 운에 맡기는 격이다. 오직 국제 유가만 반등하기를 기다리는 모습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UCP는 “NDP는 앨버타의 재정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내년에만 차입금의 이자 비용으로 무려 14억 달러를 물어야 한다”라고 비난했다. 제이슨 닉슨 원내대표는 “NDP정권은 여전히 돈 퍼붓기에서 벗어 나려는 의지를 보여 주지 않고 있다. 이제는 신용평가사들도 NDP의 재정운용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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