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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본격적인 고용 회복 국면 맞아
지난 달 26,000여 개 일자리 창출, 12월 실업률 6.9%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캐나다 통계청의 고용현황 발표에 따르면 12월 앨버타에서 새로 생겨난 일자리가 무려 26,000여 개에 달해 경기 침체 이후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앨버타 전체 실업률 또한 0.4%가 하락한 6,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 산업 부문에서 고르게 고용이 증가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 들여 졌다. 특히, 그 동안 고전을 면치 못하던 에너지 부문에서 고용이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으며 음식, 숙박업 등의 서비스 부문에서는 상당한 고용 창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캐나다 전역에 걸쳐 79,0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으며 특히, 앨버타와 퀘백 주에서의 고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전체 실업률은 5.7%를 기록하며 40년 만에 최저 실업률을 기록할 만큼 캐나다 경제가 호황에 있음을 보여 주었다.
ATB 파이낸셜의 토드 허쉬 수석 경제학자는 통계청의 고용현황 발표에 대해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상당히 충격적인 발표이다. 특히, 국제 유가 폭락 이후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앨버타의 고용이 현저한 회복세로 돌아 선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라고 밝혔다.
허쉬 박사는 “이번 고용현황 발표로 앨버타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돌입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라고 확인했다.
이로써 앨버타는 2014년 이후 고전하던 고용부문에서 큰 폭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 해 55,000여 개 일자리 창출 이후 올 해 본격적인 일자리 창출이 전망되고 있다.
캘거리 맥두걸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조 쎄시 재무장관은 “앨버타 경기가 본격적으로 전진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실업률이 더욱 더 하락하면 좋겠다”라는 바램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서 “NDP정부가 추진하는 경제 다각화, 공공부문 서비스 유지 등의 경제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100억 달러 이상의 적자 재정을 운용하며 앨버타 경제를 떠 받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와 국제 유가 반등에 힘입어 재정 긴축의 신호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캘거리와 에드먼튼, 앨버타 양대 도시의 실업률 또한 크게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는 실업률이 대폭 낮아져 7.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콧 크로캣 캘거리 상공회의소 대변인은 “캘거리 비즈니스의 40%가 향후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 인력 채용에 나서겠다고 응답하고 있는 만큼 실업률은 더욱 호전될 것으로 본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토드 허쉬 박사는 “경기 침체 이후 앨버타의 일자리 구조 변화가 뚜렷해 지고 있다. 전통적인 고임금의 에너지 부문 일자리 창출이 돌아 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드먼튼의 경우 지난 달 1,500여 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발생해 실업률 7.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 로즈 에드먼튼 시 수석 경제학자는 “매우 바람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올 해에 걸쳐 에드먼튼의 실업률은 기대 보다 나아져 7% 대 초반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수정 전망을 내놓았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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