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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다운타운 오피스 빌딩 공시지가 하락 지속
전년 대비 9% 추가 하락, 시가 총액 16억 달러 사라져
(사진: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다운타운은 여전히 국제 유가 폭락의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캘거리 시가 지난 주 발표한 올 해 공시지가에 따르면 다운타운 오피스 빌딩은 전년 대비 9%, 16억 달러가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노틀리 주정부와 경제 전문가들이 앨버타의 경기 침체는 종료되었다고 발표하는 것과는 달리 실물과 체감 경기 모두 여전히 한 겨울이다.
일반 주택의 공시 지가는 전년 대비 2% 상승으로 반전해 부동산 시장의 활기를 예고하고 있는 반면 다운타운 오피스 빌딩의 가치는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다운타운 경기 회복은 요원한 실정이다.
다운타운 오피스 빌딩의 공시지가 하락은 캘거리 경제의 주축인 에너지 회사들이 대거 위치하고 있어 에너지 부문의 회복세가 더디다는 반증을 나타내고 있어 그만큼 캘거리 경제 회복에도 갈 길이 멀다는 것은 보여 주고 있다.
오피스 빌딩의 공시 지가 하락은 지난 해 말 기준 캘거리 다운타운의 공실률 27.7%라는 초유의 사태가 그대로 증명하고 있다.
특히, 최근 공사를 완료하고 입주가 시작되고 있는 초대형 빌딩인 매뉴라이프와 브룩필드 플레이스 빌딩의 공사 완료에도 불구하고 하락한 공시지가는 캘거리 시에 약 8억 5천만 달러의 세수 부족을 초래할 예정이다.
전년 대비 9%가 하락하면서 2년 연속 총 38억 달러에 달하는 빌딩 가치가 사라져 캘거리 시의 세수 확보뿐만 아니라 에너지 기업들의 인력 해고 등으로 인해 캘거리 전체 경제에도 충격을 주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캘거리 다운타운의 엄청난 공실률 현황으로 볼 때 캘거리 다운타운은 경기 침체의 한 가운데에서 벗어 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상업용 부동산 회사 CBRE Ltd.의 지역 디렉터 그렉 쾅 씨는 “앨버타의 경기 회복세는 캘거리로서는 여전히 먼 나라 이야기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다운타운에서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캘거리를 상징하는 보우 빌딩, 엔카나와 세노버스 에너지가 입주해 있는 초대형 빌딩의 경우 공시지가는 6% 하락했으며 5애비뉴의 선코 에너지 센터는 5%, 뱅커스 홀은 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빌딩의 수입이 줄어 들면서 가치 하락세는 진행 중이며 오피스 빌딩뿐만 아니라 산업, 상업용 자산 가치가 줄어 들고 있어 2018년에도 캘거리 다운타운은 힘든 가시 밭 길을 걸어야 할 전망이다. 캘거리 시 전체 오피스 빌딩 공시지가 또한 11%가 하락해 다운타운뿐만 아니라 캘거리 시 전역의 경제 활동이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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