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캘거리 다세대 주택의 가격은 떨어졌지만 세일즈 수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algary Real Estate Board에 따르면 아파트먼트, 타운하우스, 듀플렉스 매매건수는 전년도에 비해 2017년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캘거리 시장에서 다세대 주택의 퍼포먼스를 세 가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세일즈 증가: 다세데 주택 중에서도 가장 높은 세일즈를 보인 것은 단연 타운하우스였다. CREB는 타운하우스가 2017년에 2,359건의 세일즈를 기록하며 전년도에 비해 9% 오른 기록을 보였다고 전했다. 20만 불 이상 30만 불 미만 가격대의 세일즈가 독보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이며 총 897건의 세일즈를 기록했다.
듀플렉스 매매도 전년도에 비해 6% 오르며 2017년 중 1,823건의 세일즈를 기록했다. 35만 불 이상 40만 불 이하 가격대의 세일즈가 두드러지며 330건의 세일즈를 기록했다. 아파트먼트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5% 늘어난 2,869건의 세일즈를 기록했다. 20만 불 이상 30만 불 미만 가격대의 매물이 1,223건 거래되었고, 10만 불 이상 20만 불 미만 가격대의 매물들은 588건 거래되었다.
선택의 폭 확대: 2017년에는 다세대 주택 매물의 공급량이 늘어났고, 특히 아파트먼트 매물이 크게 늘었다. CREB에 따르면 2017년 아파트먼트 인벤토리는 전년도에 비해 6% 늘어난 1,602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운하우스의 인벤토리는 866개를 기록하며 전년도에 비해 2% 늘어난 모습을 보였고 듀플렉스 매물은 6%가량 늘어났다.
가격 성장 둔화: 2017년에는 아파트먼트와 타운하우스의 가격이 떨어지며 듀플렉스를 파는 사람들에게 상황이 나은 시장이 형성되었었다. 듀플렉스의 2017년 벤치마크 가격은 $420,600으로 전년도에 비해 4% 오른 수준을 기록했다. 아파트먼트의 경우 벤치마크 가격이 4% 하락한 $263,475를 기록했으며, 타운하우스의 벤치마크 가격은 3% 떨어진 $299,567을 기록했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