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모기지 규제 강화를 앞두고 지난 12월 캐나다 주택 판매가 증가했다. 12월 매매는 11월보다 4.5% 증가한 45,976건으로 기록됐으며, 이전 2달간에 비해서는 9% 증가한 것이다. 그리고 캐나다 부동산 연합에서는 월례 보고서를 통해 매물 역시 11월에서 12월 사이에 3.3% 늘어났다고 전했다. 지난 12월에는 전국 부동산 시장의 60%에서 매매 증가를 보였으며, 특히 광역 토론토와 에드먼튼, 캘거리, 프레이저 밸리, 밴쿠버 아일랜드, 해밀턴-벌링턴과 위니펙이 부동산 시장을 이끌었다. 그리고 이 같은 12월의 매매 증가는 5개월 연속 이뤄진 것이나, 주춤했던 여름으로 인해 2017년의 총 매매건수는 2016년에 비해 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주택 가격은 2017년 5월에 최고점을 기록한 뒤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월 전국 주택 평균 가격은 $496,500으로 1년 전에 비해 5.7% 상승했다. 그리고 부동산 연합에서는 2018년에는 새로운 스트레스 테스트가 더해진 모기지 규제 강화로 처음 몇 달간 구매자들이 눈치를 보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전국적으로 주택 매매가 5.3% 하락한 486,600건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펼쳤다. (박연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