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파이프라인 청신호, 오일샌드 낙관적 전망
트랜스캐나다, 주정부와 키스톤 원유 수송 20년 계약
(사진: 캘거리 헤럴드) 
NEB, 트랜스마운틴 분쟁 킨더 모건 손들어 줘



앨버타 오일샌드가 파이프라인 부족으로 인한 수송 한계에 부딪히면서 WTI 원유와 가격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정부와 연방정부 차원에서 파이프라인 진척을 위한 조치들이 나와 향후 앨버타 오일샌드의 증산 등 에너지 부문의 회복에 낙관론이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지난 주 목요일 파이프라인과 관련된 주요 결정 2건이 발표되면서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나는 트랜스캐나다가 주정부와 향후 20년 간 키스톤 파이프라인을 통해 일일 50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이며 다른 하는 B.C주 버나비 시의 행정 허가 지연으로 발목이 잡힌 킨더 모건의 트랜스마운틴 프로젝트가 국가 에너지 보드 (NEB)로부터 건설 진행과 관련된 분쟁에서 승소를 했다는 소식이다.
캐나다 에너지 파이프라인 협회 크리스 블루머 CEO는 “키스톤과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소식은 에너지 부문에 극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파이프라인 진척으로 에너지 생산 기업들 또한 증산 기대감에 희망이 부풀고 있다. CNRL과 선코 에너지는 파이프라인의 수송 능력이 커지게 될 경우 증산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U of C 트레버 톰 경제학 교수는 “주정부가 파이프라인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게 되면서 비투만 평가 절하를 해결할 경우 이는 앨버타 에너지 부문의 회복에 큰 전환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연방정부의 승인에도 불구하고 B.C주정부와 버나비 시의 행정 승인 지연으로 발목이 잡힌 킨더 모건의 트랜스마운틴 또한 공사 진척에 한 발짝 더 다가 섰다. NEB는 B.C주정부와 버나비 시를 상대로 킨더 모건이 제기한 행정승인 분쟁에서 킨더 모건의 손을 들어 주었다.
킨더 모건의 트랜스마운틴의 앨버타 오일샌드의 아시아 시장 개척이라는 중대한 임무를 띠고 있다. 특히, 중국의 천연가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나면서 앨버타의 에너지 부문에는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WTI 가격과 비투만의 가격 격차가 무려 29.64달러까지 벌어지면서 파이프라인의 증설이 시급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CAPP 닉 슐츠 씨는 “현재 서부 캐나다의 파이프라인은 일일 4백만 배럴 수송 능력의 한계치에 도달해 더 이상의 수송은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당장 파이프라인 증설을 시작하지 않으면 앨버타 경제뿐만 아니라 캐나다 국가 경제에도 막대한 손실이 우려된다”라고 덧붙였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1-26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고공행진하는 캘거리 렌트비 - ..
  캘거리 교육청, 개기일식 중 학..
  첫 주택 구입자의 모기지 상환 ..
  앨버타 유입 인구로 캘거리 시장..
  로블로 불매운동 전국적으로 확산..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해외근로자 취업허가 중간 임금 ..
  앨버타 신규 이주자 급증에 실업..
댓글 달린 뉴스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기자수첩> 캐나다인에게 물었다.. +1
  캐나다 무역흑자폭 한달새 두 배.. +1
  캐나다 동부 여행-네 번째 일지.. +1
  중편 소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