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캘거리의 백만 불 이상의 최고급 주택 시장은 롤러 코스터처럼 주택 유형과 가격 그리고 연중 때에 따라 심하게 오르락 내리락 했다. 기복이 심한 시장이었지만 소더비스 인터내셔널 부동산 캐나다의 2017 최고급 시장 보고서는 캘거리의 고급 시장은 작년 상반기에는 호전, 하반기에는 다소 부진을 보이면서 24% 증가해 안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백만 불 이상의 총 주택 판매는 2017년에 677채가 판매되면서 11%의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캘거리의 최고급 시장에서 백만 불~2백만 대는 2017년에 가장 활발해 621채가 판매되면서 15% 증가했다. 2백만에서 4백만 불 대의 주택판매는 54채로 18% 하락했으며, 4백만 불 이상의 주택판매는 2016년 4채에서 2017년 2채로 줄어들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다음은 2017년 주택시장 분야별 상황이다.

아파트먼트 콘도미니엄
이들 주택 유형은 캘거리에서 백만 불 이상 시장에서는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판매가 별로 많지는 않았다. 2017년 백만 불 이상의 총 콘도 판매는 12채로 전년 19채에 비해 37%가 하락했다.
백만~2백만 불 가격대는 9채가 팔려 2016년에 비해 25%가 하락했다. 2백만~4백만 불 대의 콘도미니엄은 두 채, 4백만 불 이상은 한 채가 팔렸다.

연립 주택(Attached Homes)
가장 활발했던 주택시장으로 판매가 58채에서 71채로 늘어났다. 2017년 상반기 백만~2백만 불 가격대의 모든 주택유형이 상당한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판매가 이루어졌으며, 2017년 하반기에는 연립주택이 2016년 동기 대비 50%가 증가했다.
부동산 회사는 라이프 스타일과 연립주택의 적정 가격 때문에 2018년 상반기에도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독 주택
백만 불 이상의 주택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단독 주택 부문에서는 2016년 548채에 비해 8%가 증가해 594채가 판매되었다. 백만~2백만 가격대 주택 판매는 11%가 늘어 541채가 팔렸다. 2백만~4백만 가격대의 주택은 52채가 팔리며 13%가 하락했으며, 4백만 불 이상의 주택 시장에서는 2016년 두 채에 비해 2017년에는 한 채가 팔렸다.
소더비스는 최고급 단독 주택 판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시장에 적응하게 되면서 2018년 상반기에도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