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2월 제조업 생산액은 555억 달러로 최고조에 달했던 11월에 비해 0.3% 하락했다. 석유 및 석탄 제품 산업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다 12월 4.1% 하락한 57억 달러로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식품업계 매출은 지난 11월보다 2.6% 하락한 85억 달러를 기록했다. 식품산업의 하락세는 육류제품과 낙농제품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12월에는 21개 산업 중 11개 산업에서 판매가 부진했다. 가격을 조정한 후에는 볼륨에서 0.1% 하락했다.
퀘벡을 비롯한 7개주에서 매출이 1.1% 감소한 132억 달러를 기록했다. 앨버타는 매출이 1.2% 증가해 62억 달러를 기록했다. 온타리오 제조업은 1.2% 증가한 257억 달러를 기록했다.
11월의 제조업 생산을 견인한 산업은 수송장비, 석유 및 석탄 제품, 화학제품으로 알려졌다.
스코시아 은행 자본시장 담당 데릭 홀트는 이 같은 데이터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고무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3분기의 일시적 둔화보다 4분기의 제조업 반등이 캐나다 중앙은행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데릭 홀트는 12월에 0.18%의 월간 GDP 성장이 요구되고 다음 주 도매/소매 보고서가 계류 중이며 12월에 노동시간 상승과 같은 수치가 주어졌다고 전하면서 반면 주택착공은 14%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오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