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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에너지 산업 다각화 박차
향후 8년 동안 10억 달러 투자 발표
노틀리 주정부가 파이프라인 수송 한계로 인한 앨버타 비투만의 가치 절하를 완화하고 에너지 부문의 다각화를 촉진하기 위해 향후 8년간 10억 달러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정부의 이번 계획 발표는 주정부의 에너지 산업 다각화 위원회의 권고안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정부는 에너지 부문의 다각화 예산을 투입해 최대5개 고부가가치 시설 업그레이드를 유도할 예정이다. 주정부는 민간 부문에서 총 50억 달러의 투자와 약 4천 여 개의 건설 부문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노틀리 주수상은 “구체적인 계획은 향후 수 개월 내에 발표될 예정이다. 에너지 부문의 기술 혁신을 통해 앨버타 비투만의 가격 절하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투자 신청서를 매우 엄격하게 심사할 예정이다. 앨버타 시민들의 세금을 한 푼도 낭비하지 않고 앨버타 오일샌드의 경쟁력 제고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정부는 에너지 부문 다각화 프로젝트가 제대로 추진될 경우 현재 북미 시장에서 파이프라인 수송 한계로 인해 평가절하되고 있는 비투만 가격을 최대 30% 이상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주정부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앨버타 에너지 산업의 다각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로 석유화학, LNG 부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정부의 에너지 산업 다각화 위원회는 지난 2016년 앨버타 에너지 자원의 고부가가치화,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구성된 일종의 싱크 탱크이다. 앨버타 에너지 사업 다각화 위원회는 향후 에너지 산업이 기후변화플랜 등으로 점진적인 화석연료 탈피 시대에 돌입할 것을 대비하고 있다.
위원회는 주정부에 제출한 권고안에서 “앨버타 오일, 가스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과 외부 환경 변화의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라고 적시했다.
또한, 현재 앨버타 비투만의 경쟁력에 대해서도 사우디 아라비아와 미국의 석유 투자에 비해 원가가 15% 이상 높아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는 점도 지적했다.
노틀리 주정부는 위원회의 권고를 심각하게 받아 들여 앨버타 에너지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전략의 추진 본격화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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