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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유정 굴착 근로자’ 5월부터 임금삭감 예정
지난 10년간 일손이 모자라 아우성쳤던 ‘석유, 가스산업’이 이제는 인원감축 및 임금삭감을 통한 운영경비 절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일샌드 중추산업중의 하나인 유정굴착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임금이 5월 1일부로 대폭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캘거리헤럴드가 보도했다.

캐나다 유정굴착협회은 근로자들의 임금을 평균 6.5% 삭감하는 권고안을 제시했다. 협회에서 임금삭감안을 제시하기는 이번이 역사상 처음이다. 숙련공은 평균 4%, 견습공은 12% 임금삭감안이 제시됐다.

국제유가 하락세 및 금융시장 경색이 이어지자 시추업체들은 근래 들어 인원감축 및 임금삭감을 계속 추진해왔다. 업계에서는 금번 임금삭감 조치로 지난 수년간 임금이 대폭 인상된 견습공들이 제일 큰 타격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앨버타 교육계 ‘고등학교 중퇴자’ 감소 기대

금번 임금삭감은 근로자들에게는 안 좋은 소식이지만 속으로 쾌재를 부르는 곳도 있다. 다름아닌 앨버타의 교육계다.

앨버타는 전국에서 고등학교 중퇴자가 제일 많은 주중의 하나다. 도시의 경우 고등학교 중퇴율이 11%, 시골지역은 무려 20%에 달한다.

지난 수년간 석유, 가스산업 호황으로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이들 산업에 뛰어든 청소년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작년 가을에는 핸콕 교육부장관이 석유산업계에 고등학교 중퇴자들을 채용하지 말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제 이들에 대한 노동수요가 현격히 감소하면서 고등학교를 중퇴하는 청소년들이 줄어들 것으로 교육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0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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