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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경기침체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천연가스 회복이 관건
아리이스 에반스 앨버타 재무성장관이 앨버타의 경기침체는 아직 진행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에 대한 근거로 에반스 재무성장관은 천연가스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에반스 재무장관의 금번 발언은 미국과 캐나다의 경기침체가 최근 바닥을 지났다는 몇몇 보도와는 상반되는 발언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에반스 장관은 “앨버타 주민들이 경기회복을 체감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가스 가격이 상승세로 반전되면 경기회복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앨버타 에너지 로열티 수입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천연가스는 가격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7월말 현재 국제 천연가스 현물가격은 기가쥴당 (Gigajoule) 3.83달러로 지난 1월 이래로 50% 가량 가격이 떨어졌다.

현 가스 가격수준은 앨버타 주정부가 연초 주정부가 예상한 기가쥴당 5.50달러에는 훨씬 못 미친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1센트 떨어질 때마다 앨버타 가스 로열티 수입은 1억 3천만 달러씩 감소한다.

천연가스 하락은 단지 앨버타 국고 감소에 국한되지 않는다. 앨버타 가스업계의 이익감소 및 이에 따른 지자체의 세수감소, 고용해고 증가에 따른 소비자시장 위축 등이 불가피하게 잇따른다.

계속된 국제 천연가스 하락에도 불구하고 앨버타 경제는 타 주들에 비해 여전히 탄탄하다고 에반스 장관 및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이들은 근래 들어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상회하면서 오일샌드 시장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꼽고 있다. 여기에 앨버타의 인구유입률이 타 주들을 훨씬 앞지르고 있다는 점도 거론되고 있다.

경기회복 문제에 대해서는 연방 보수당 정부와 중앙은행이 엇갈린 시각을 보이고 있다. 마크 카니 중앙은행 총재는 캐나다는 기나긴 경기침체의 터널을 벗어났다고 2주전 밝혔다. 그러나 지난주 플래허티 연방 재무부장관은 경기침체가 끝났다고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반박했다.

경기전문가들은 비록 캐나다 경제가 침체기를 벗어났다고 하더라도 고용시장이 바로 회복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 5월 캐나다 고용보험(EI) 수급자는 1997년 이래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앨버타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EI 수급자 증가율을 보인바 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0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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