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한 달간 에드몬톤에서 거래된 주택매매건수는 1,53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보다는 약 10% 매매건수가 감소한 수준이지만 계절적인 요인을 고려할 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특히 최근 5개월 중 4개월간 매매실적이 작년 동기간 실적을 훨씬 상회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주택매매건수 증가와는 달리 평균 매매가는 근래 들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단독주택 평균 매매가는 363,694불로 전월 대비 2.2% 하락했지만 1년 전보다는 0.12% 상승했다. 10월 콘도 평균 매매가는 318,969불로 전월 대비 2.5% 하락했지만 1년 전 보다는 0.33% 상승했다. 향후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 및 우호적인 모기지율이 매매건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모기지율이 내년에는 인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아직 이자율이 형성되고 있는 지금이 주택 구매 적기라고 판단하는 시각이 많은 점도 에드몬토 부동산시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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