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부모, 아이 함께 준비하는 초등학교 입학식
학교 견학과 대화를 통해 아이들의 두려움을 없애 주어야
초등학교 입학날은 막 학생이 된 1학년 아이들 뿐 아니라 아이의 부모들에게도 두려움을 갖게 하기 마련이다. 부모들은 이제 학교라는 사회에 진출하게 된 아이들이 점심을 잘 먹을 것인지, 문제가 생겼을때 제대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 것인지, 혹은 화장실을 가다가 학교 안에서 길을 잃지 않을지 걱정이 많아진다. 아이들은 집을 떠나 잘 알지 못하는 학교라는 곳에 가야 한다는 사실로도 극도의 공포를 느낄 수 있다.
육아 전문가인 케일 벨씨는 ”이러한 두려움은 모든 아이들에게 일어난다. 그 나이의 아이들은 자립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단계에 다다랐으므로 부모들은 그것을 컨트롤 하려 하지말고 아이들 스스로 이겨내도록 지원해 주어야 한다.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어떤일이 있을지 미리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자신감을 얻을 수 있고 안심할 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 9월 개학날이 되기 전 아이들의 불안감을 진정시키기 위해 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학교를 미리 방문하여 선생님을 만나보거나 학교 운동장에서 틈틈히 아이와 시간을 보내면서 학교생활에 대해 알려주는 것도 좋다. 유치원과 학교의 같은점과 다른점을 알려주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케일 벨씨는 아이들이 학교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낼때 부모가 “너 많이 긴장하고 있는 것 같구나. 우리도 모두 그랬었단다” 등의 말을 통해 아이의 두려운 마음을 부모가 잘 알고 있으며 그들을 이해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St.Alphonsus 학교는 6월이면 부모들이 1학년 선생님들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 학교의 1학년 선생님인 제니퍼 맥카프레이씨는 “만약 입학전의 아이들이 학교에 대해 질문하는 것에 대답할 수 없다면 난감해 하지 말고 개학 첫날 알아봐 주겠다고 알려주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녀는 많은 부모들이 입학전 아이들이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묻는 다면서 개학을 대비해 특정한 책을 읽거나 할 필요는 없지만 10까지 숫자 세는 법이라던가 알파벳 대,소문자 구별법, 자신의 전화번호와 성과 이름등은 알고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St.Alphonsus 학교는 개학 첫날 1학년 학생들에게 학교 투어를 시켜주고 그들을 도와주게될 윗 학년 아이들을 소개해주는 시간을 갖는다. “우리는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아이들이 적응하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개학날이 지난 후 대부분의 아이들은 아무런 문제도 겪지 않는다” 고 맥 카프레이 씨는 덧붙였다
입학날 아침은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 될 수 있으므로 입학을 앞둔 아이와 부모가 함께 미리 계획을 짜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8월부터 아이들이 잠자리에 일찍 들게 하여 아이들이 달라진 스케쥴에 적응할 수 있게 한다.
-아침에 해야 할 일을 미리 정하여 아이들이 자신이 일어나서 무엇을 해야할지 알게 한다. 아이가 일어나기 전에 부모가 세안등의 준비를 마치고 정돈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아이들을 어디까지 데려다 줄 것이며 헤어질때 어떤 말을 할것 인지 미리 계획을 세운다.
-아이가 입고갈 옷과 점심을 전날 저녁 미리 준비해 둔다. 아이의 모습을 담아주기 위한 카메라를 준비해 두는 것도 좋다.
-아이에게 Audrey Penn 의 ‘The Kissing Hand’ 등의 입학에 대한 책을 읽어준다..
-아이들이 긴장했을때 만질 수 있도록 주머니에 아이들에게 익숙한 조그만 물건을 넣어주는 것도 좋다.
(박연희 수습기자 번역, 캘거리 헤럴드 참조)

기사 등록일: 2008-08-22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고공행진하는 캘거리 렌트비 - ..
  캘거리 교육청, 개기일식 중 학..
  첫 주택 구입자의 모기지 상환 ..
  앨버타 유입 인구로 캘거리 시장..
  로블로 불매운동 전국적으로 확산..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해외근로자 취업허가 중간 임금 ..
  앨버타 신규 이주자 급증에 실업..
댓글 달린 뉴스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기자수첩> 캐나다인에게 물었다.. +1
  캐나다 무역흑자폭 한달새 두 배.. +1
  캐나다 동부 여행-네 번째 일지.. +1
  중편 소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