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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대학 반낙태그룹, 행사 계획 난관
안전관리 비용 17,000달러 마련 어려워
사진출처: CBC 




U of A 반 낙태그룹이 계획하고 있는 생명존중 행사가 무산될 어려움에 처했다. 대학 당국에서 안전관리 명목으로 17,500달러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U of A 반 낙태그룹은 지난 달 캠퍼스에 임시건물을 화요일, 수요일 생명존중 캠페인 교육을 실시 하기 위해 대학 당국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본 그룹은 9개월된 태아와 임신 중절한 태아의 영상을 울트라 사운드를 이용해 전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본 그룹은 행사 11일 전에 대학 당국으로부터 안전관리 비용 17,500달러를 납부하라는 통지서를 받았다. 본 클럽 회장 앰버리 니콜은 “우리는 그럴 능력이 없다”고 행사를 취소했다. “17,500달러뿐 아니라 예약금 9천달러를 지난 금요일까지 납부하라는데 우리는 그런 큰 돈이 없다.”고 말했다.
반 낙태그룹은 작년 3월에도 같은 행사를 하려 했으나 반대 그룹의 방해를 받았다. 3,000개 가량의 포스터가 찢겨 나갔다. 본 그룹은 대학당국에 정식으로 항의를 제출했다. 표현의 자유가 침해 당했기 때문이다. 본 그룹은 이번 전시를 위해 작년보다 6주 일찍 신청서를 접수시켰다.
대학 당국에서는 세세한 종목에 이르는 질문 사항에 대한 대답을 적어 제출하라고 했다. 당국이 원하는 대로 따랐으나 행사를 주최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많은 돈을 납부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우리 같은 학생들에게 그런 돈을 요구한다는 것은 허가를 가장한 반대일뿐”이라는 것이 클럽 학생들의 의견이었다.
학교 방침에 반해 행사진행을 방해하고 학교 기물을 손괴하는 일부 반대 학생들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 행사를 주관하는 클럽이 그 비용까지 낼 필요가 없다는 것이 반 낙태클럽 회장의 말이었다. “대학 당국은 방침을 어기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을 꺼린다. 행사를 원천 봉쇄하면 그런 일도 생기지 않으니까.”
클럽 회장 니콜은 그래픽 이미지로 보여주는 낙태가 사람들에게 혼란을 준다는 것을 인정했다. “낙태란 그런 것이고 우리가 토론을 통해 문명사회에서 낙태를 받아드릴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학 교무처장은 반 낙태그룹도 대학의 다른 그룹과 마찬가지 과정을 거쳐 행사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이 행사를 여는 데는 조건이 있고 그 조건이 충족되어야 허가를 내준다. 건물이나 텐트, 캠프 화이어등을 원하면 거기에 따르는 안전 관리 비용이 따른다.”고 말했다.
반 낙태그룹의 행사는 위험을 줄여 안전관리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교무처장은 제안했다. “비용을 줄이는 쪽으로 행사를 진행한다면 우리는 마땅히 그들을 도울 것이다. 그러나 행사를 진행하는 학생들이나 나머지 학생들의 안전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을 맺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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