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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학생 성교육, 이대로는 위험하다
“성교육 불참 자유 없애고 내용 개편해야”
(사진 : 에드먼튼 저널, 앨버타 대학교 안드레 그레이스 교수) 

한 전문가가 앨버타는 학생들에게 성교육 수업에 참가하지 않을 자유를 줌으로써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앨버타 대학교에서 성 그리고 성소수자에 대한 강의를 펼치는 교수 안드레 그레이스는 앨버타 십대 청소년들의 HIV 감염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살펴볼 때, 각 학교에서는 모든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받게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앨버타 인권법에 의하여 부모들은 자녀들이 성교육 일부, 또는 전체 수업에서 빠지도록 할 수 있으나, 앨버타 교육부에서는 성교육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의 숫자는 집계하지 않아 그 규모를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레이스는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2013년 캘거리 지역의 15세에서 17세 사이의 청소년 중 3분의 1은 적어도 1번의 성관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15세 이하에 성관계를 가진 적이 있다고 밝힌 이들도 9%였다고 밝혔다.
AHS의 또 다른 자료에 의하면 HIV 양성 판정을 받은 앨버타 주민들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로 지난 2014년에는 28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58명은 15세에서 29세 사이였다. AHS에 의하면 앨버타에서는 HIV 뿐 아니라 임질과 매독 등 성병 환자들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한 그레이스는 성교육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수업 내용이 추상적이고 동성애에 관한 내용은 빠져있어 학생들은 많은 정보를 얻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앨버타 교육부 데이비드 에겐 장관의 언론 담당 비서는 앨버타의 성교육 과정이 부족한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 대대적인 내용 개편이 일어났던 것은 지난 2002년이라 개편이 필요한 상황임을 인정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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