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앨버타 교사들, 국제학업성취도 평가 참여 중단해야
학생들에게 별 도움주지 못하며, 오히려 배움의 즐거움 망칠 수도
 
앨버타는 나라 순위를 매기는 부당한 국제 시험에서 학생들을 빼내야만 한다고 주 전역의 교사들이 입장을 표명했다. 다른 나라들은 그저 순위를 높이기 위해 교육시스템을 개정하고 있으며 이런 변동들이 학생들에게는 아무 혜택을 주지 않는다고 앨버타 교사 연합 회장인 마크 램산카가 말했다.
지난 달, 주 전역의 앨버타 교사들은 주정부에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PISA) 중단을 요구하는 교사협의회의 로비 노력을 힘을 실어주기 위해 투표를 했다. PISA는 만 15세 학생들의 수학•읽기•과학 소양 수준과 추이를 국제적으로 비교하고 교육맥락변인과 성취도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3년 주기로 시행된다.
점수가 국제 평균보다 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세 영역에서 받은 앨버타 학생들의 점수는 시험이 도입된 후 지난 20년동안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캐나다 순위도 마찬가지다.
지난 2년동안 앨버타 정부는 무작위로 뽑은 학생들이 두 번의 시험을 치르기 위해 30만 불을 지불했다. 연방정부는 2015년에 캐나다 전역에서 22,000명의 학생들이 PISA 시험을 치르는데 680만 불을 지불했다고 고용과 사회개발 캐나다의 대변인, 조시 부에케르트가 말했다.
램산카는 앨버타가 이런 시험에 돈을 사용해 얻는 가치가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학생들이 시험을 본 후 한참 후에 발표되는 집계된 시험 결과는 교사들에게 아무 것도 알려주는 것이 없다고 그는 말했다. 많은 앨버타 학교들은 학습장애, 행동문제, 인지장애와 다른 문제점들이 있는 학생들을 좀 더 많이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다른 나라들은 시스템을 비할 수 없게 만드는 이런 모델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그는 덧붙여 말했다.
또한 그는 모든 나라들이 이 시험을 치를 학생들을 선정하는 규칙을 잘 따르고 있는지도 의문스럽다고 했다. 2014년 PISA 행정업무를 담당하고 있는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81명의 교수와 교육자, 옹호가들은 이 시험이 학교와 학생들에게 회복할 수 없는 해를 입힐 수도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표준화된 시험에 대한 OECD의 편협한 초점이 배우는 것을 고역으로 만들고, 배우는 즐거움을 빼앗아 버릴 수도 있다. PISA가 많은 정부들이 고득점을 위해 국제 경쟁 시험에 뛰어들게 만들면서 OECD가 전 세계 교육정책의 틀을 만들어가는 권력을 쥐게 되었다”고 그들은 적었다. 그들과 램산카는 OECD와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나쁜 시험 결과를 가지고 있는 학교들에게 교육서비스를 팔아 이득을 취하고 있는 것 때문에 애를 먹고 있다.
시험 결과는 주정부 교육부 장관이 학생들이 읽기와 수학, 과학에서 어떻게 향상을 보이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하는 여러 방법 중의 하나라고 데이빗 에겐 교육부 장관의 홍보비서관, 래리사 리핀이 이메일에서 말했다. 시험에 참여함으로써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앨버타 학교 시스템의 높은 품질을 다른 나라에 제공할 수 있으며, 또한 국제적으로 대학과 직업을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리핀은 말했다. 참여하는 나라는 어떤 학생들이나 학교들이 시험에 응시한다고 말하지 않는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그녀는 앨버타 학생들이 다음 번 국제 시험에 참여하게 될지 말하지 않았다. 장관은 정기적으로 주의 참여를 재평가한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7-01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웨스트젯 캘거리-인천 직항 정부.. +1
  캘거리 집값 역대 최고로 상승 ..
  4월부터 오르는 최저임금, 6년..
  캐나다 임시 거주자 3년내 5%..
  헉! 우버 시간당 수익이 6.8..
  캐나다 이민자 80%, “살기에..
  앨버타 데이케어 비용 하루 15..
  앨버타, 렌트 구하기 너무 어렵..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주유소, 충격에 대비하라 - 앨..
댓글 달린 뉴스
  넨시, “연방 NDP와 결별, .. +1
  재외동포청, 재외공관서 동포 청.. +1
  CN드림 - 캐나다 한인언론사 .. +2
  (종합)모스크바 공연장서 무차별.. +1
  캐나다 동부 여행-두 번째 일지.. +1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