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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가톨릭 학교, 이사회와 행정직원들간 갈등 커져
“변화에 저항하는 이사회 프로답지 않다”
(사진 : 에드먼튼 저널) 
학교위원회의 대인갈등이 “다루기 힘든다”는 통렬한 컨설턴트의 리포트가 나와 에드먼튼 가톨릭 학교 이사회는 이제부터 정기적으로 앨버타 교육부 차관에게 보고해야만 한다.
학교 위원회의 이사 7명과 함께 8개월동안 협의를 거친 후 정부가 지정한 조력자, 돈 커밍스는 위원회가 교육청 직원들에 대한 위원회의 영향력을 여과하기 위한 감시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갈등은 현재 행정 시스템의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고 결국 시스템 수행과 결과에 위험을 초래하는 지점에 이르렀다”고 커밍스는 적고 있다. 위원회는 40,000명이 넘는 아이들을 책임지고 있는 3,3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4억8천만 불 예산을 관리하고 있는 책임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그는 결론지었다.
데이빗 에겐 교육부 장관의 사무실은 학교위원회에 보고서를 보냈다. 첨부된 서면에서 장관은 차관, 커티스 클라크가 이제부터 관리와 책임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 위원회와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관 사무실은 보고서를 온라인에 포스팅한 금요일엔 가능하진 않았지만 에겐 장관은 짧은 성명서에서 모든 학교 이사회가 학생들의 최선의 관심사에 따라 활동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9월30일까지 클라크가 위원회가 오래 되거나 비효율적인 정책과 관행, 프로토콜들을 재정비하고 점검할 시점을 설명하는 계획과 일정을 그에게 제출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그는 서면에서 밝혔다. 그는 향후 15개월에 걸쳐 이를 마무리하길 바라고 있으며 격월로 업데이트 상황을 접수하라고 했다.
클라크는 학교 위원회와 함께 “좀 더 집중된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앨버타 교육부 대변인, 질 휠러-바라이크스가 이메일에서 말했다. 클라크가 학교위원회에 정기적인 보고를 제공하라고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그녀는 적었다.
서면응답에서 가톨릭 교육청 의장, 말린 버그스트라는 위원회가 정치판의 격론을 위해 마지못해 “전형적인 인물”이 되어버렸다고 말했다.
위원회의 공공 갈등은 지난 해 이사회가 트랜스젠터 학생들과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주 전체적으로 요구되는 정책을 어떻게 도입할 지에 대해 격론을 벌이다가 알려졌다. 최근에는 연례 예산에 관한 토론이 고성이 오가는 상황이 되면서 이사 한명이 위원회 회의를 울면서 떠났다.
커밍스는 변화에 저항하는 위원회에게 충고를 해주려는 그의 첫 시도가 거의 영향을 미치치 않았으며, 위원회는 그들의 역학관계를 개선하려면 좀 더 규범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장 큰 문제는 위원회 멤버들간 그리고 이사들과 교육청 행정직원들간 적대감이 있다는 것이라고 그는 보고서에서 밝혔다. 공공 그리고 내부적인 담론은 프로답지 않으며 토론은 종종 감정에 의해 방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며, 위원회는 이사들의 행동에 책임을 질 효과적인 방법이 없다고 그는 적었다.
기존의 위원회 정책과 세칙은 단순히 제 기능을 해내지 못하고 있을뿐더러 대인갈등을 악화시키고 있으며, 심지어 이사들은 이들 문서들을 어떻게 변경해야할 지에 대해서도 동의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그는 말했다.
125,000불이 소요된 커밍의8개월간의 프로젝트의 비용은 세납자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것이며, 이 프로젝트에는 40번 이상의 공공 그리고 사적인 위원회 회의 참석, 이사들과 직원들과의 개별적인 인터뷰, 위원회의 정책과 절차 제고, 그리고 다른 문서들과 서신들을 분석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이사회는 또한 그들의 역할이 혼란스러워 교육청 행정직원들의 업무에 관여하고 있다고 커밍스는 말했다. 이사회는 행정직원들을 신뢰하지 않고 있으며, 행정직원들은 위원회 멤버들을 신뢰하지 않고 있어 두 그룹은 멀고 긴장된 관계라고 그는 첨언했다.
이번 달 초, 캐나다 학교 시스템 행정직원 협회는 에드먼튼 가톨릭 교육감, 조앤 카를 올해의 캐나다 교육감으로 명명했다.
버그스트라는 위원회의 토론이 과열되었고 외부 자료로 압력을 받고 있었다고 그녀의 성명서에서 인정했다. “논쟁과 의견충돌은 민주주의적 관리방식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민주주의는 지저분해질 수 있지만 제 기능을 한다”고 그녀는 적었다. 그녀는 위원회가 사적으로 여러차례 만났으며 5월 회의 후로 아주 좋은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 목표를 가지고 전문적으로 일을 함께 진행할 것이며 새로운 사명, 비전과 전략계획을 개발할 것이며 위원회 정책의 제고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버그스트라는 위원회의 관리방식 문제들이 이사들이 그동안 퍼스트 네이션스 학생들을 위한 교육을 개선하고, 학생의 정신건강을 해결하는데 진척을 보이고, 공공의 협의를 만들어 낸 업적을 무색하게 만들어 운이 없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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