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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은 했는데 학교는 아직 공사 중?
궂은 날씨로 캘거리 신설 학교 4곳 공사 지연
(사진: CTV, 아직 공사중인 Buffalo Rubbing Stone 초등학교) 
90년 만에 역대 최고 강수량을 기록한 지난 7월의 캘거리 날씨 탓에 오는 9월 개교를 앞뒀던 일부 학교의 공사가 늦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 소속 2개 학교와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CCSD) 소속 2개 학교가 개학에 맞춰 문을 열 수 없게 됐다.
올 가을 CBE는 6,600명의 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는 8개 학교의 문을 연다. 그리고 CBE의 시설 및 환경 서비스 관리 책임자 대니 브레튼은 “날씨로 모든 공사가 지연됐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특히 내년 1월에 개교를 앞둔 10개의 학교 공사에 대해 철저히 모니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공사가 지연된 CBE 소속의 파노라마 힐스 지역 Buffalo Rubbing Stone 초등학교는 9월 6일 개학보다 약 3주 뒤인 9월 26일부터 문을 열게 된다. 그리고 이 학교에 자녀를 보낼 예정이었던 학부모들은 최근 자녀들의 학년에 따라 임시로 알렉스 먼로 학교나 파노라마 힐스 학교에서 교실을 빌려 수업이 이뤄질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학생들이 다른 학교에 출석하게 되더라도 학교 수업과 일정 등은 ‘학교 안의 학교’ 시스템으로 운영돼 새 학교의 같은 반 학생들과 담당 교사가 모두 학교 완공 이후 이전 학교에서 새 학교로 옮겨가는 형태를 띠게 된다.
새들리지 지역에 위치한 피터 로히드 학교는 예정보다 2일 늦게 개교가 결정됐다. 그리고 단 2일을 위해 다른 학교에 자리를 빌려 출석하는 대신, 학생들은 다른 학교보다 개학이 2일 연기됐다.
CBE의 나머지 6개 학교는 개학에 맞춰 문을 열 예정으로, 브레튼은 “일부 학교는 완공이 안 된 것처럼 보일지라도 내부에서 매우 열심히 공사 중이며, 만약 외부에 진흙 웅덩이 등 학생들에게 위험한 장소가 있다면 끈으로 출입을 막는 표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처럼 캘거리 외곽 지역에 새로운 학교가 연이어 문을 열며, 도시 내부에 위치한 기존의 학교들은 학생수 부족으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 그리고 CBE의 책임 교육감 데이비드 스티븐슨은 이처럼 폐교 위기를 앞둔 학교를 프렌치 이머전이나 스페인어 이중 언어, 전통 학습 방식 등 다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교로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CCSD에서 올 가을 개교를 앞뒀던 2개의 학교도 개교가 미뤄진 상태다. 에반스톤의 Our Lady of Grace는 개학일이 9월 1일에서 6일로 개학이 미뤄졌으며, SE의 Prince of Peace 학교 역시 개교가 미뤄졌으나, 정확한 날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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