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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공립학교 지출 10년간 70% 늘어
프레이져 연구소, “교사 보수 늘어난 결과”



앨버타 공립학교의 지출이 지난 10년간 70%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프레이져 연구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같은 기간 학생 수는 11% 증가하는데 그쳤다.
그리고 교사들은 이 같은 지출 증가는 다른 주에 비해 인구와 기반 시설비용이 늘어난 탓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프레이져 연구소의 보고서에서는 앨버타가 2004년에서 2014년 사이에 학생 인구가 늘어난 유일한 주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반면, 앨버타 외의 모든 주는 같은 기간 입학생 하락을 보였으며, 이로 인해 전국에 등록된 학생수가 4.2% 감소하는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앨버타 교사들의 주장과 달리 보고서에서는 앨버타의 지출 증가는 교사 보수가 늘어난 것이 주요 이유라고 지적하고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04-05 학년도에 앨버타 학교들의 지출은 48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이 액수는 2013-14년도에 이르러서는 70.3% 증가한 81억 달러로 늘어났다. 전국적으로는 같은 기간 지출이 41% 증가했다.
프레이져 연구소의 디아니 반 펠트는 “교사 연합과 사회운동가들은 앨버타의 공교육 지출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교사와 많은 학부모들이 학교의 자원이 감소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지난해 발표된 다른 보고서에 의하면 비슷한 기간 교사들의 보수 지급을 위한 지출은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2003년부터 2013년 사이에 교사의 보수 지급은 142%의 연금 기금 인상을 포함해 75% 늘어났다.
그러나 앨버타 교사 연합의 회장 마크 람샌카는 자료의 정확성에 의문을 표시하며, 교사들은 지난 4년간 1%의 연봉 인상을 받았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람샌카는 그 기간에 발생한 총 인구 증가와 인플레이션을 고려하지 않은 자료는 앨버타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힐 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2003년부터 2013년 사이의 앨버타 인플레이션은 23%로 기록됐으며, 2006년에 320만 명이던 앨버타 인구는 올해 봄 420만 명으로 늘어났다. 그리고 현재 앨버타의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앨버타의 인구증가는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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