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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계산기 없이도 수학문제 풀 줄 알아야
앨버타 주 학력 수학시험 계산기 사용 제한
 




앞으로 앨버타 주 학력평가를 치르는 6학년 학생들은 일부 수학 문제를 풀 때 계산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앨버타 학생들의 기본 수학 실력이 향상하고 있는지 측정하기 위해서다.
학부모들과 교육계에서는 일부 학생들이 수학의 기본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해 왔으며, 이에 따라 교육부는 앞으로의 주 학력 평가에서 15분간 15개의 수학문제를 계산기 없이 푸는 부문을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또한 올 가을부터 유치원부터 9학년까지의 수학 교과 과정은 구구단과 더하기의 단계별 설명 등 기본적인 수학에 더욱 중점을 주도록 개선됐다.
이전의 6학년 주 학력평가의 수학시험은 75분간 50개의 객관식 문제를 푸는 것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이제는 5개의 곱하기, 나누기 문제와 5개의 응용문제, 5개의 숫자 관련 문제를 15분간 계산기 없이 푸는 A파트와 40개의 객관식 문제를 푸는데 계산기가 허용되는 B파트로 나뉜다. B파트는 60분간 이뤄지며, A파트와 B파트는 하루에 진행돼야 한다. 다만 학생들이 학습 장애가 있다거나 특수한 상황에서는 교사들이 A파트와 B 파트에 최대 30분의 추가 시간을 허락할 수도 있다.
반면, 6학년과 달리 9학년들은 주 학력평가 수학시험에서 모든 문제를 풀 때 계산기가 허용된다.
그리고 이 같은 교육부의 결정에 앨버타의 수학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여온 늉 트랜-데이비스 박사는 앨버타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랜-데이비스는 “실생활에서 많은 직업들은 압박을 견디며 일해야 하며,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견디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 않다. 레드 디어 고등학교의 수학 교사 데이비드 마틴은 “보고서에 의하면 시간제한을 둔 시험은 학생들에게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주어 그들의 기억력을 억제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정부에서 결정한 변화에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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