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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교육부 교과개편 앞두고 학부모 우려
저학년부터 과학과 기술, 수학에 중점 둬야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학교 위원 및 학부모 연합의 대변인, 리사 데이비스) 





앨버타 교육부에서 6천 4백만 달러의 예산을 투자해 전 학년의 교과 과정 개편에 나선 가운데, 학부모들은 새로운 교과과정이 기술과 관련된 적절한 학습 기회를 부여하지 않을 뿐 아니라, 수요가 높은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로의 진출도 돕지 못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하고 나섰다. 주정부는 교과 과정에서 기후 변화와 원주민, 성별 다양성과 정신 건강에 대한 비중을 높이겠다고 분명히 밝혔으나 그 외에는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그리고 캘거리 학교 위원 및 학부모 연합의 대변인 리사 데이비스는 “대부분의 중, 고등학교에서 요리와 패션, 예술과 연극을 선택과목으로 제공한다”면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나 로봇 공학은 고등학교에야 선보이지만, 더 낮은 학년에서부터 이 같은 과목이 소개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학년에서 이를 접하지 못하면 고학년이 돼서도 편안함을 느끼지 못한 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 같은 논란 속에 일부 지역 교육청들은 이미 컴퓨터 코딩과 로봇 공학, 기술에 기반을 둔 용접과 건축 등을 기존의 교과과정에 더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캘거리 공립 교육청측은 “오늘날의 세계를 볼 때 기술 변화는 매우 빠르며, 이에 따라 학생들이 수년 후, 아니 평생 동안 무엇을 이용해 배우게 될지 알 수 없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과 새 지식을 습득하는 법, 비판적 사고를 하는 법을 배우는데 있어서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학부모들은 곱하기 같은 간단한 수학문제를 풀 때 구구단을 암기해 푸는 대신, 여러 가지 풀이 방법을 연구해야 하는 기존의 방식에 불만을 표시해 왔으며, 이에 대한 변화가 교과 개편에 포함돼야 한다고 교육부에 촉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공개된 주 학력 평가 시험 결과에 의하면, 6학년 학생들 중 수학 시험에서 낙제한 이들은 26%로 5년 전과 비해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80점 이상을 받은 학생들의 숫자는 5년 전보다 20% 감소했다. 9학년들은 전체의 3분의 1 이상이 50점을 넘기지 못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2% 늘어난 숫자이다.
그리고 당시, 교육부 데이비드 에겐 장관은 이는 복합적인 문제 해결 방식과 마찬가지로 기본 수학에도 중점을 두어야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힌 바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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