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교사 연합, 계약 만료로 주정부와 협상 돌입
경제 불황 속 교사 업무과다 해결되나
(사진 : 에드먼튼 저널, ATA 회장 마크 람샌카) 
지난 8월 31일로 앨버타 교사들과 주정부와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앨버타 교사 연합(ATA, Alberta Teacher's Association)과 교육부가 협상에 돌입한다.
이번 협상은 NDP 주정부 측에서 109억 달러의 적자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ATA측은 교사들에게 자원과 더 나은 교실 환경을 약속하고 나선 터라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만료된 4년 계약에서 교사들은 첫 3년간은 연봉이 동결됐으며, 마지막 4번째 해에는 2%의 연봉 인상과 1%의 일시불 지급을 받았다.
그리고 ATA의 회장 마크 람샌카는 행동 문제와 장애, 언어 교육이 집중적으로 요구되는 이민자 가정과 빈곤 가정의 학생 증가로 교사들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는 입장을 전하고 나섰다. 람샌카는 “현실적인 경제 상황을 잘 알고 있으나, 혼란한 교실 상황으로 교사들은 과중한 업무와 긴 업무시간에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12월 발표된 앨버타 교사 업무 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앨버타 전역의 교사들은 평균적으로 주당 12~14시간을 추가 근무하며 이에 대한 수당은 받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일부 학부모들도 교사들의 업무과다로 학생 개개인에게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며, 교실 관리를 위해 지나치게 많은 추가 근무를 해야 한다는 사실에 우려를 표시하고 나섰다. 학생들의 권리단체 Support Our Students의 대변인 바브 실바는 “아직 학급의 학생수가 지나치게 많다”면서, 학급의 학생수를 줄이는 것은 물론 언어치료사나 작업치료사, 어린이 심리학자들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상을 앞두고 앨버타 교육부의 언론 담당 라리사 리핀스는 “앨버타 주민들은 교육 예산을 보호하겠다는 우리의 공약에 우리에게 표를 던졌으며, 우리는 이를 실천할 것”이라면서, “입학생 증가에 따라 지원이 이뤄질 것을 약속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리핀스는 “우리가 지난 5월 정권을 잡은 이후, 우리는 교육 예산을 지원해 1,100명의 신규교사와 260명의 보조교사를 추가로 채용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레이저 연구소에서는 최근 발표된 보고서를 통해, 지난 10년간 앨버타 공립학교의 지출은 70% 증가했다면서, 지출이 현명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에 대해 ATA 측은 인플레이션과 인구증가를 고려하지 않은 자료라며 반박하고 나선 바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9-16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첫 주택 구입자의 모기지 상환 ..
  로블로 불매운동 전국적으로 확산..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해외근로자 취업허가 중간 임금 ..
  앨버타 신규 이주자 급증에 실업..
  앨버타 주민, 부채에 둔감해진다..
  연방치과보험, 치료할 의사 없어..
댓글 달린 뉴스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기자수첩> 캐나다인에게 물었다.. +1
  캐나다 무역흑자폭 한달새 두 배.. +1
  캐나다 동부 여행-네 번째 일지.. +1
  중편 소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