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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장관, “학교에서 개인용 컴퓨터 사용해도 좋다”
교육부, “재정 없어 테크놀러지 수업시간에 전 학생들에게 공급 못해줘”
(사진 : 캘거리 헤럴드) 
학부모, “경제적으로 힘든데 짐 더 지우는 것”



앨버타 교육부 장관이 교실에서 개인용 기기들을 좀 더 많이 사용하는 것에 지지를 보이고 있다. 주 전역에 테크놀로지 교육을 확장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스마트폰, 테블릿과 랩탑 등을 학교에 가져와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부모들은 과학, 테크놀로지, 엔지니어링과 수학 관련 직업을 원하는 아이들이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제공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일관성의 결여에 대해 여전히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말보로 지역의 K-9학년 대상 가톨릭 학교인 세인트 마사 학교를 돌아보는 동안 데이빗 에겐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을 위해 컴퓨터를 최신화 할만큼 충분한 재정적인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개인용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과목에 더 많은 테크놀로지를 도입할 수 있는 등 장점이 아주 많은 아이디어라고 그는 말을 이었다.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 관리들은 직업과 테크놀러지 기반 프로그램으로 높은 수준의 테크놀로지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수가 늘고 있는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캘거리 교육청의 학생들 또한 디지털 시민 학습과 개인용 기기 사용 프로그램을 통해 고등학교 수준에서 비슷한 기회를 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 마사의 7-9학년 학생들은 컴퓨터 테크놀러지, 로보틱스,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 전자 음악 작곡 등의 옵션 과목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교육청 관리들은 주 전역의 모든 학교가 동일한 기회, 교사의 전문성이나 동일한 실험실, 도서관이나 교실에 동일한 수의 최신 컴퓨터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인정했다.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장 게리 스트로더는 몇몇 학교의 부모들은 컴퓨터를 좀 더 많이 구매하거나 테크놀러지를 최신화하기 위해 기금을 마련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주정부가 경기약화와 늘어나고 있는 부채를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개인용 기기 사용을 포함해 테크놀러지를 성장시키고 최신화할 수 있는 좀 더 창의적인 것이 필요한 때라고 관리자들이 말하고 있다. 학교에 와이-파이가 있는데 왜 더 많은 무선 기기들을 사용하지 못하겠냐?”고 스트로더는 물었다.
하지만 캘거리 교육청에 두 명의 초등학생이 다니고 있는 수자나 톰슨은 저학년들에게 좀 더 나은 테크놀러지 학습할 수 있는 해결책은 단지 기기들을 교실로 가져오는 것보다 더 심오한 것이라고 말했다. “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 프로그램의 존재 자체가 위기를 맞고 있다. 노력은 있지만 몇몇 학교들에서는 재정 부족이 문제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톰슨의 5학년 딸의 교실에서는 랩탑을 교사가 미리 예약을 해놓으면 정해진 날에 사용할 수 있는데 와이-파이 신호가 약해 몇몇만이 연결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캘거리 교육청 내 다른 초등학교에서는 교사들과 행정 담당자들 사이의 강한 리더십으로 매일 학생들에게 랩탑을 제공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캘거리 교육청의 학교에 다니고 있는 세리 보리토는 앨버타 교육은 모든 학생들이 코딩부터 디자인 등 높은 수준의 테크놀러지 학습을 초등학년들에서도 접근할 수 있는 전반적인 교과과정을 개발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보리토는 작년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한 교사가 혁신적인 테크놀러지 학습을 설명했던 프리젠테이션을 기억해내며 자신의 아이는 같은 학년이었음에도 그 교사의 반이 아니어서 대단한 수업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캘거리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회 연합의 대변인 리사 데이비스는 테크놀러지를 학교로 도입하려는 앨버타 교육부의 노력은 마구잡이식이였으며 부모들은 교과과정이 문제를 해결하고 완전히 마무리 지어질 때까지 또 다른 4년을 기다려야만 한다는 사실에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몇몇 학교가 STEM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것도 모든 학생들이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개인용 기기를 학교에서 사용하게 하자는 생각 또한 마구잡이식이다. 이미 재정적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가정들에 또 다른 문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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