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시의 북서쪽 끝 에반스톤 커뮤니티에 K-9학년 가톨릭 학교, 아우어 레이디 오브 그레이스 스쿨(Our Lady of Grace School)이 터를 잡고 올 가을 715명의 학생들을 받아들이며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 학교는 읽기, 글짓기와 연산의 주요 기본과목과 하이-테크 학습의 균형을 잡기 위한 앨버타 교육청의 노력의 일환으로 세워졌다.
9월6일부터 학생들은 등교를 시작했으나 데이빗 에겐 교육부 장관을 포함한 관리들은 지난 주 수요일, 학교 투어를 할 수 있었다. 넓직하고 밝게 불을 밝힌 2층 학교 건물에는 과학 실험실, 별도의 공부방과 체력단련실을 포함한 4곳의 체육 공간, 야외학습과 지도를 위한 독특한 옥외 원형극장이 있다.
몇 개월 내에 앨버타 전역에 새 학교 32곳이 문을 열게 되어 캘거리와 주 전체에 역사적인 순간이 아닐 수 없다. 더 많은 아이들이 걸어서 학교에 갈 수 있게 되며, 커뮤니티들은 새로운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이들 학교들은 배움을 위한 혁신적인 공간의 중심에 있게 될 것이다”라고 에겐 장관은 말했다.
아우어 레이디 오브 그레이스 학교의 교장, 주디 유척은 독특한 학습공간이 넓게 펼쳐져 있어서 아이들 각각의 학습 필요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수학 수업에 들어가 아이가 여러 다양한 방법으로 배우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은 탁자에 또는 바닥 위에 또는 그룹으로 있는 등 각각 다른 방식으로 배우면서 각자의 필요한 점을 보완하게 되길 바란다”고 그녀는 말했다.
원형극장은 좀 더 독특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의 하나이며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학습환경을 제공하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유척 교장은 말했다. 특히 밖으로 나가 돌아다니면 집중을 더 잘 할 수 있는 아이들에게는 혜택이 될 것이라고 그녀는 첨언했다.
그리고 학교 내 와이-파이가 제공될 것이기 때문에 4학년 학생까지 스마트폰, 태블릿과 랩탑을 포함해 개인용 기기를 학교에 가져와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하지만 와이-파이는 아직 설치되지 않은 상태이다.
“테크노롤지는 지도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고, 학생들은 그것을 사용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에게 테크놀로지를 학습하고 책임감 있게 사용하는 법과 수업시간에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면 안된다는 것을 가르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잘 하게 될 것이다”라고 유척은 말했다.
학부모 연합은 아이들에게 자신들의 기기를 학교로 가져오는 것은 고가의 최신 테크노롤지를 구매하라고 가정들에게 지나친 압력을 주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를 권장하는 것을 비난하고 있다.
하지만 유척 교장은 학교가 이미 120개의 크롬북을 가지고 있으며 130개를 더 구매하는 과정에 있어 총 715명의 학생에게 250개의 기기가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기기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학생당 한 대는 결코 가능하지 않으며, 모든 학생들이 모든 수업에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밖에 나가있는 수업도 있고, 체육관이나 음악실에 있는 수업시간에는 모바일 기기가 필요하지 않다. 모든 학습에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것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은 인식하고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