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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공포증? 수학 어떻게 생각하니?
에드먼튼 일부 중, 고등학생 설문조사 실시
 




에드먼튼 NE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곧 수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문제에 답을 작성해야 한다.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자기의 능력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지, 수학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수학을 배우는 이유에 대해 알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NE 지역 7학년에서 12학년 사이의 학생 2천여 명은 향후 몇 주 사이에 25개의 문항이 담긴 질문지를 받게 된다.
이번 설문조사는 Dr. Donald Massey 학교의 교감 크리스틴 디벤과 에드먼튼 공립학교 리서치 컨설턴트 리사 팔로우가 함께 시작한 수학에 대한 태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디벤은 “사회에 수학 공포증이 퍼져 있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으며, 이를 피해갈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고 프로젝트의 목표를 전했다.
또한 디벤과 팔로우는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학년이 올라가며 느끼는 감정 변화와 이것이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지, 또한 원주민 학생들이 원주민이 아닌 다른 학생들에 비해 수학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다른지 알아보려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팔로우는 특히 성별에 따른 태도에 관심을 보이며, 과거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여학생들은 남학생들과 수학 성적이 동등함에도 자신감은 낮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조사결과, 수학에 대한 자신감은 결국 성적으로 이어졌으며, 이후 수학과 관련된 직업을 선택할 확률 역시 높아졌다.
과거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쳤던 디벤은 많은 학생들이 수학에 품고 있는 공포심은 사회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디벤은 교사 시절,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부모들이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 것은 괜찮아, 나도 예전에 잘하지 못했으니까”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디벤은 자신 역시 어린 시절, 수학 능력에 대해 불확실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며, 당시의 수학 수업이 미래에 어떤 도움이 될지 의구심을 품었다고 전했다. 디벤은 대학교에 진학한 후에야 자신이 수학의 컨셉을 다른 이에게 설명하는데 재주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면서, 수학 시험 때문에 자신이 선택할 수 있었던 직업을 아예 생각에서 지워버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디벤과 팔로우는 이번 설문조사를 다른 지역의 학교로 확장시키고 미래에는 초등학생들에게도 내용을 바꾼 질문을 던질 가능성도 있다면서, 국제 평가에서 앨버타 학생들의 수학 점수가 계속 낮아지는 것 역시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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