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캘거리 학생 연합, 맥 홀 운영권 잃었다
법원에서 요청 기각, 대학교에서 운영 맡을 것
(사진 : 맥이완 학생 센터) 
캘거리 대학교의 맥이완 학생 센터(McEwan Student Centre)가 앞으로는 학생 연합이 아닌 학교에 의해 운영된다.
맥 홀(Mac Hall)로 불리는 맥이완 학생 센터는 지난 40년 이상 학생 연합에 의해 운영돼 왔으나 캘거리 대학교 측에서 이 계약을 종료시켰으며, 학생 연합은 이에 반대의 뜻을 밝혀왔다. 그리고 지난 7일, 고등법원 판사 킴 닉슨은 학생 연합의 맥 홀 운영 연장 요청을 기각하고 캘거리 대학교의 손을 들어 학교 측에서 운영을 맡도록 지시했다.
연합의 회장 스테판 거스콧은 이 같은 법원의 결정으로 맥 홀의 푸드 코트와 그 외의 장소에서 발생하던 연간 수익 190만 달러를 잃게 됐다면서, 이는 학생 연합 운영비의 15%에 달하는 비용이라고 밝혔다. 또한 거스콧은 “판사는 판결이 우리에게 큰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으나, 운영비의 15%를 다른 곳에서 메우기는 매우 힘들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하며, 맥홀 센터에서 모인 수익은 캠퍼스 푸드 뱅크와, 인포메이션 센터, 블랙 라운지와 자원 봉사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사용돼 왔다고 덧붙였다.
캘거리 대학교 측은 성명서를 발표해, 학생 연합이 법원의 판결에 불만을 표시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우며 맥 홀 운영권 이전으로 인해 학생들이 지불하는 비용이나 제공되는 서비스에 변화를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학교는 센터의 운영에만 참여하며, 학생 연합이 직접 운영하는 비즈니스가 아닌 제 3자인 임대인으로부터만 임대료를 받는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그리고 시설의 소유에 대한 법적 분쟁은 아직 끝나지 않은 가운데, 거스콧은 이 법적 분쟁은 앞으로 수년이 더 걸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0-14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첫 주택 구입자의 모기지 상환 ..
  로블로 불매운동 전국적으로 확산..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해외근로자 취업허가 중간 임금 ..
  앨버타 신규 이주자 급증에 실업..
  연방치과보험, 치료할 의사 없어..
  앨버타 주민, 부채에 둔감해진다..
댓글 달린 뉴스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기자수첩> 캐나다인에게 물었다.. +1
  캐나다 무역흑자폭 한달새 두 배.. +1
  캐나다 동부 여행-네 번째 일지.. +1
  중편 소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