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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학생 수학 성적, 계속 떨어지네
학부모 연합, “교과 개편까지 못 기다려”
 
캘거리를 비롯한 앨버타 학생들의 지속되는 수학 점수 하락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지난 2015-16 학년도에 시행된 주 학력평가 시험(PAT) 결과, 앨버타 6학년 학생들 72.2%가 50점 이상으로 시험을 패스하고 중 단 14%만이 우수, 즉 80점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5년 전만 해도 50점과 80점 이상을 받은 학생들은 각각 74.4%, 16.6%였다.
그리고 9학년 중 50점 이상의 수학점수를 받은 학생들은 67.8%, 80점 이상은 17.6%로 나타났다. 비록 80점 이상을 받은 학생들은 지난해에 비해 2.5% 늘어났으나, 교육부에서는 내년 학력평가 시험에서는 6학년과 9학년 모두 50점 이상을 받는 학생들이 70%에 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에 성에 차지 않는 결과다.
12학년들이 치르는 디플로마 시험 중 Math-30의 패스율은 70.7%로 지난해에 비해 5.4%나 감소했다. 80점 이상을 기록한 학생들도 6% 하락한 25.9%로 집계됐다. 그러나 같은 Math-30과목에서 교사에게 50점 이상을 받은 학생들은 무려 96.4%에 달해 디플로마 시험 결과와 큰 차이를 보였다.
이에 대해 교육부 데이비드 에겐 장관은 자신도 역시 수학 점수 하락에 우려하고 있으며, 6학년 PAT에 계산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부분을 추가하는 등 기본적인 계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캘거리 학부모 및 학교 위원회 연합회장 리사 데이비스는 “교육부에서 지금까지 보여준 변화는 매우 미미하다”면서, “앨버타 정부에서는 교과 개편을 통해 이를 바로 잡을 수 있다 하나, 6년이나 걸리는 개편을 기다리는 것은 말도 안된다”면서, 이 6년 동안 수많은 학생들이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또한 학부모들은 왜 앨버타 교육부에 12학년의 ‘우수’점수가 80점 이상인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대다수의 4년제 대학교에서 경영, 공학, 과학 프로그램 입학 점수를 최소 85점 이상으로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캘거리 학부모 및 학교 위원회 연합의 대변인 앨시아 아담스는 “80점은 더 이상 높은 점수로 취급되지 않는다”면서, “대학교의 입학 기준은 계속 올라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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