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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주정부, 사립 기독교 학교 협회 폐쇄
지원금 사용과 홈 스쿨링 학생 관리 문제 발견
 
감사 결과 여러 재정적 문제가 드러난 앨버타 콜드 레이크의 사립 기독교 학교 협회가 폐쇄됐다.
교육부 데이비드 에겐 장관은 지난 25일, 트리티니 기독교 학교 협회의 등록과 승인이 즉시 취소된다고 발표했다. 에겐 장관은 트리티니는 주정부의 지원금에 대한 재정 책무를 다하지 못했으며, 트리니티 기독교 학교에 출석한 13명의 학생 외 등록된 3,500명의 홈 스쿨 프로그램 등록자에 대한 관리, 감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트리니티에 등록됐던 홈 스쿨 프로그램 등록자는 앨버타 전체 등록자의 약 30%에 달하는 숫자이다.
주정부는 매년 약 550만 달러를 트리니티에 지원금으로 제공해 왔으며, 트리니티는 홈 스쿨 프로그램 관리를 위해 위스덤 홈 스쿨링 협회(Wisdom Home Schooling Society)와 계약을 맺고 지원금의 대부분을 곧장 위스덤에 넘겨왔다.
그리고 홈 스쿨링 규제에 의하면 학생들은 지원금의 50%를 받아야 하지만, 조사에 의하면 위스덤은 지난 3년간 약 1백만 달러를 홈 스쿨링 가족들에게 나눠주는 대신 자신의 주머니로 챙긴 것이 드러났다. 또한 일부 주정부 지원금은 주류와 기프트카드, 베이비 시팅, 장례비용 등으로 부적절하게 사용됐으며, 위스덤 측은 자신의 부동산을 시장 가격의 10배에 스스로 임대하기도 했다.
에겐은 제 3의 계약자를 고용하는 것은 허가되나, 납세자의 돈이 지원금으로 주어지는 만큼 지원금을 수령하는 책임자인 트리티니 측에서 조심스럽고 신중했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교육부에서는 이번 사태를 놓고 캐나다 국세청과 RCMP에 연락을 취한 상태로, 교육부에서는 트리니티에 등록되어 있던 학생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노력을 펼치고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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