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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등교 하다 30분 버스탈 수도”학부모 불만
신설학교 학생 수 채우기 위한 학생 이동 가능성
(사진 : 캘거리 헤럴드, 학교 건축 공사 현장)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에서 올 가을 캘거리 외곽 지역에 10여개의 학교를 개교한 이후, 다운타운 등 일부 지역 학부모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새로 개교한 학교의 학생 수를 채우기 위해 거주지역의 학교에 등교하던 자녀들이 스쿨버스로 30분정도 통학해야하는 새 학교로 옮겨가야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그리고 특히 프렌치 이머전이나 스페인어 이중 언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지금 다니는 학교에서 다른 학교로 옮겨야할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어 이중 언어 학교인 캐년 미도우즈 초등학교 학부모 위원회 회장 엘사 캠포스는 “많은 학부모들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서, “거주하는 지역에서 이뤄지는 배움이야말로 학생들에게는 최상의 환경”이라고 전했다. 캠포스는 캐년 미도우즈 지역의 모든 학교는 학생 수가 정원에 다다른 만큼, 특히 중학생들은 학생 수가 절반밖에 차있지 않은 Woodman 중학교를 채우기 위해 그곳으로 옮겨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CBE측은 올 9월 8개 학교의 문을 열었으며, 크리스마스 이후 또 다른 6개 학교의 개교를 앞두고 있다. CBE의 계획 및 운송 책임자 캐리 에드워즈는 신설 학교로의 학생 이동 방안은 계속 늘어나는 등록학생에 맞춰 모든 공간을 활용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학부모 연합에서는 단순히 비용절감이나 효과성만 고려해 학생들을 지역의 학교에서 몰아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캘거리 학부모 및 학교 위원회의 대변인 앨시아 아담스도 교육청에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자료를 분석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에드워즈는 학생 수가 너무 많은 학교에서 적은 학교로 옮겨가는 학생들은 나은 환경에서 학습이 가능해져 결과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그리고 CBE에서는 10월말부터 2주에 걸친 시민참여 회의 등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이 다른 학교로 이동할 수도 있는 복잡한 상황에 대한 의견을 접수받을 계획이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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