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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닐 위기, 대학교에도 해독제 키트 배치
U of A에서는 키트 이미 11개 배부
(사진 : CBC, 앨버타에서 제공하는 날록손 키트) 






올 가을 학기가 시작한 이후, 앨버타 대학교(U of A)에 배치되어 있던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해독을 위한 날록손 키트 중 11개가 이미 배부된 것으로 드러났다.
U of A의 보건 및 웰니스 부학장 케빈 프리제는 날록손 키트 배치는 대학에서 벌이는 펜타닐 캠페인 중 하나라면서,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에서 실행하는 교육과 인식 지침을 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대학 캠퍼스에서 펜타닐로 인해 사망한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으나, 국내적으로 펜타닐 과다 복용은 큰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2009년에서 2014년 사이, 펜타닐로 인해 사망한 캐나다인들은 최소 1,700명으로 집계되며, 2015년에도 300명 이상이 추가로 사망했다.
이 중 앨버타에서는 2014년에 120명의 주민이 사망했으며 2015년에 이 숫자는 272명으로 늘어났다. 그리고 올해도 1월부터 9월 사이에 193명의 펜타닐 과다복용 사망자를 포함하여 펜타닐 관련 또는 다른 오피오이드제 사망자가 338명 발생했다. 프리제에 의하면 복용자들은 다른 마약과 펜타닐을 섞어 복용하는 이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심각성을 자각하지 못하고 위험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프리제는 지난해에는 펜타닐 복용자들에게만 날록손 키트를 배부했으나, 지금은 다른 이를 위해서도 키트를 받아갈 수 있게 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마약 복용 사실이나 개인 정보가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던 이들의 키트 접근이 쉬워졌다고 전했다.
캘거리 대학교(U of C) 역시 자체 인식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올해 초부터 4개의 날록손 키트를 캠퍼스에 배치했으나, 아직 배부된 키트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학교의 웰니스 센터 책임자 데비 브룩크너는 아직 아무도 키트를 가져가지 않은 사실이 조금 우려된다면서, “작은 알약 하나가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U of C에서는 펜타닐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학생 의료 응급팀이 학생 연합 건물의 푸드코트로 나와, 학생들에게 마약과 날록손 키트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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