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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 “학교 주변 빙판보도 관리되지 않아 걱정” - 등교 동반해주던 학부모 넘어져 다리 다쳐
(사진 : 캘거리 헤럴드, SW 웨스트 스프링스 주민 셰럴 군자 씨는 딸을 학교에 데려다 주다가 빙판 길에 넘어져 무릎 부상을 입었다.) 




세인트 조앤 오브 아크 스쿨(St. Joan of Arc School)의 뒷문으로 연결되는 지름길이 셰럴 군자 씨와 그녀의 7세 딸, 비비안에게는 위험한 통학길로 변해버렸다. 왜냐하면, 학교에 도착하기 전 군자 씨가 30센티미터 정도의 눈과 얼음이 다져진 곳에서 미끄러져 넘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주 이들은 보통 때처럼 이 길을 이용해 등교 중이었는데 그녀가 넘어지는 바람에 무릎이 깨졌다. 같은 날 군자 씨는 다른 두 명의 아이들도 같은 길에서 넘어지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이 중 한 아이는 얼굴에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누군가 심각하게 다칠게 뻔하다. 이 지역의 보통 보도와는 다른 상황인 것을 보면 우선 순위에서 밀린 것 같다. 목이라도 부러졌으면 어쩔뻔 했나? 만약 내가 아니라 내 딸이 그랬으면 어땠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라고 그녀는 화가 나서 말했다.
포스트 미디어는 지난 주 일요일 오후 시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했으나 그들은 이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캘거리 시의 웹사이트에는 “눈이 그친 후 24시간 내에 모든 보도 위의 눈은 완벽히 치워져야만 한다”고 되어있다. 시의 보도 제설 지도상 이 학교 근처 공원들은 시의 제설 루트로 정해져 있지만 학교 주변의 녹지부분은 제설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웹사이트에서는 주택과 상업지역의 보도는 집주인과 건물주 책임이라고 되어있다. 하지만 군자 씨는 학교 주변의 보도는 주거지역이 아니므로 시 당국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무릎 부상으로 그녀는 회복기간도 길지만 어쩌면 수술을 해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관리되지 않는 보도 때문에 세인트 조앤 오브 아크 스쿨에 다니는 850명의 학생들이 미끄러지고 넘어지는 위험에 처하게 될까봐 우려가 된다고 그녀는 말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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