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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폭증 에드먼튼, 고등학교 신설 시급 - 2025년까지 6천여 명 정원 초과 발생 직면
(사진: 에드먼튼 저널) 
인구 센서스 결과 사상 첫 90만 명을 돌파한 에드먼튼에 고등학교 신설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드먼튼 공립 교육청에 따르면 인구 급증에 따라 현재 초등학생들의 수가 늘면서 이들이 고등학생이 되는 2025년경에 이르면 약 6천 여 명의 고등학교 자리가 부족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청 인프라 담당 책임자인 론 파커 디렉터는 “상황이 심각하다. 당장 고등학교 신설에 나서야 한다. 현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고등학생이 되는 시기에 심각한 교실 부족이 우려된다”라고 밝혔다.
교육청의 예상에 따르면 현재 에드먼톤 고등학교의 정원 수용은 19,546명으로 4년 뒤 2021년에 만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2025년에는 10~12학년 학생 수가 무려 28,261명으로 급증해 현 학교 시설로는 사실상 수용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특히, SE 에드먼튼의 경우 이미 정원의 99.7%의 학생이 등록된 상태여서 포화 상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은 만약을 대비해 학군 경계 일시 폐지, 정원이 남아 있는 학교 배정 등 임시 방편의 준비를 시작하고 있지만 학생 수가 급증할 경우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어 전전긍긍하고 있다.
대런 로버트슨 교육감은 “주정부가 나서 에드먼튼 고등학교 부족 현실을 조사하고 신설에 나서 주기를 요청했다. 교육청 또한 2부제 수업, 부족한 공간 임차 등 다양한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라고 밝혔다.
교육청에서 가장 바라고 있는 학교 신설은 2,400여 명 정원 수용이 가능한 학교 2 곳을 신설하는 것으로 예산은 각 학교 건축에 약 6천 8백만 달러, 지역으로는 SE와 SW가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서쪽 끝 글렌리딩 지역에 7~12학년까지 1,800여 명의 고등학생을 받을 수 있는 학교 신설을 위한 예산 지원을 주정에 요청한 상태로 알려졌다.
2016~17년 주정부 예산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앨버타 전역에 걸쳐 학교 건축에 약 5억 달러가 책정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프로젝트와 예산 배분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부족 현상이 현실화된다는 소식에 학부모들은 우려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인구 증가로 인한 에드먼튼 교육 시설 부족이 눈 앞으로 다가 오면서 이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게 되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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