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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주정부 사립학교 지원 폐지해야
공립학교 지원에 집중해야 할 것
(사진 : 에드먼튼 선, 주정부의 사립학교 지원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 마이클 젠즈) 
앨버타 공립 교육청 연합 등 14개 단체에서 주정부의 사립학교 지원을 단계적으로 폐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앨버타의 공립 교육청 회장 알린 리닉은 지난 23일, “앨버타 사립학교에 대한 계속되는 지원은 공립학교 학생들의 지원금을 빼앗는 결과가 되며, 이로 인해 이들의 성공에 대한 기회가 박탈될 수 있다. 우리는 우리 학생들에게 그 지원금이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성토하고 나섰다.
이는 앨버타 공익 위원회(Public Interest Alberta)에서 처음 제안한 것으로, 위원회에서는 장애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교를 제외한 사립학교의 정부 지원을 3년간 매년 3분의 1씩 삭감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현재 앨버타의 사립학교는 공립학교의 70%인 학생당 $5,200을 지원받고 있다.
사립학교 지원 폐지를 지지하는 이들은 지원 폐지로 매년 앨버타의 교육 자금에 1억 달러의 여유가 생기며, 이로 인해 93%의 학생들이 재학 중인 공립, 가톨릭, 불어 교육 학교의 지원금을 늘릴 수 있다고 말한다.
에드먼튼 공립학교 이사회 회장 마이클 젠즈는 “우리는 사립학교의 존재를 지지하며, 교육과 학부모들에게 선택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지지한다”면서, “그러나 우리의 불만은 납세자들이 그 선택에 보조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5개의 주에서는 앨버타와 달리 사립학교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앨버타 교사 연합의 부 홍보 책임자인 조나단 테그마이어는 사립학교는 정부의 지원금에 수 천 달러의 학비를 받아 소규모 학급을 유지하고 예산 문제로 공립학교에서 할 수 없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불평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테그마이어는 또한 “사립학교들은 한 학급에 12명에서 15명의 학생들이 있다고 홍보하나, 학부모들은 이를 위해 1년에 1만 불에서 1만 5천 불 또는 그 이상을 지불한다”면서, “그러나 앨버타의 공립교육청 61개 중 5개 교육청(유치원-3학년)만 15년 전 앨버타 학습 위원회에서 만든 이 학급 당 학생 수 기준에 부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테그마이어는 사립학교 지원금으로 공립학교 학생 납입금 폐지, 장애 학생 지원, 점심 식사 지원, 학급 당 학생 수 감소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앨버타에는 315개의 사립학교에 28,627명의 학생들이 등록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전체 앨버타 학생의 4%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에 대해 앨버타 교육부 데이비드 에겐 장관 측은 우려는 이해하나 현재 각 학교에 대한 지원금을 조정할 계획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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