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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겐 교육부 장관, “케니, 극우주의자” 비판
케니 리더, “GSA 가입 학생, 학부모에 알려야”
(사진: 캘거리 헤럴드) 





데이비드 이겐 주정부 교육부 장관이 제이슨 케니 보수당 리더에 대해 ‘극우주의자’라고 직격탄을 날리며 보수당 새 리더의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적 인식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지난 주 케니 보수당 리더는 “아이가 학교의 게이 스트레이트 얼라이언스에 가입할 경우 학부모들은 학교로부터 이에 대한 통보를 받아야 한다”라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이겐 장관은 “게이스트레이트 얼라이언스는 차별 받고 상처받기 쉬운 아이들을 지원하는 그룹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만역 정부가 나서 이 아이들이 누군지를 밝힌다면 아이들의 고통을 더욱 악화시키는 반인권적 조치가 될 것”이라고 강력하게 반대했다.
그는 “LGBQT에 대한 보수당 리더의 인식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이들은 보호받고 감싸주어야 하는 대상임을 전혀 모르고 있다”라며 “스스로 극우주의자”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겐 장관의 주장에 대해 케니 리더는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아이들이 학대 받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미성년자인 아이들의 행위에 대해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한다. 나는 선생님들과 학교, 학교 카운셀러가 결정할 문제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문제를 법률로 규정해 학교가 부모들에게 통보를 강제하거나 부모와 아이들간에 갈등을 유발시키지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겐 장관은 “현행 법 상에도 학교로 하여금 부모들에게 통지를 의무화한 조항이 없다. 대부분의 학교는 법 규정을 떠나 도덕적이고 양심에 따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보수당과 통합을 논의하고 있는 와일드 로즈는 이 문제에 대해 “각 지역 교육청이 학부모에 대한 통징 여부를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라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짐 프렌티스 전 주수상 시절 GSA 법안을 찬성한 것으로 알려진 현 NDP 산드라 젠슨 의원은 “대부분의 앨버타 시민들은 LGBQT학생들이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라고 여긴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부모로부터 이해받고 있는 아이들이 아니라 부모로부터도 이해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호하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법안은 최초로 입안한 로리 블레이크만 전 의원은 “케니 보수당 리더가 오타와에 너무 오래 있었다. 그는 앨버타 시민들의 인식이 어디에 와 있는지를 전혀 이해 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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