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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리 주수상, “점심 굶는 아이 없어야”
‘앨버타 영양 프로그램, 1천만 달러 배정’
(사진: 에드먼튼 저널) 

노틀리 주정부가 적자 재정운용 속에서도 지난 2015년 총선 당시 공약한 ‘Alberta Nutrition Program’의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 간다.
지난 주 수요일 노틀리 주수상은 “앨버타 경제가 힘들지만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포기할 수 없는 투자”라며 1천만 달러 편성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녀는 “정부 예산을 사용할 가장 중요한 곳을 생각해 봤지만 이 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수상은 에드먼튼의Our Lady of Peace School에서 이 같은 정책을 발표하고 예산은 앨버타 60개 전 스쿨 보드에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이미 지난 해 11월 캘거리에서 시작된 350만 달러 규모의Future Ready 프로그램의 다음 단계로 시행된다. 퓨처 레디 프로그램은 “유치원부터 취업까지”라는 시골 지역 10개 학교, 도심 지역 4개 학교가 시범 선정되었다. 통계청으로부터 가장 지원이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참가 학교를 지정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약 5천 여명 이상의 저소득층 가정 자녀 등 점심을 지참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매일 스낵과 식사를 제공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이번 앨버타 영양 프로그램이 확대 시행되면서 나머지 46개 전 스쿨 보드가 각각 14만 1천 달러씩 지원받게 된다.
노틀리 주수상은 “앨버타가 경제적으로 부유한 주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 아이들 중에는 아직도 점심을 거르는 아이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라며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은 결국 건강한 앨버타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투자”라고 밝혔다.
영양 프로그램에 참여 하는 학교는 단순히 아이들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앨버타 영양 가이드라인에 따른 올바른 식습관, 영양소 등의 건강 교육까지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에드먼튼 가톨리 교육청의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셰릴 신카럭 씨는 “점심을 거르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점심 식사로 칩과 소다로 떼우는 아이들도 굉장히 많다. 영양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하며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올바른 영양 섭취에 대한 교육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틀리 주수상은 “교육에 대한 투자,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제대로 된 영양공급은 미래에 대한 투자로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교 점심 프로그램은 지난 2015년 노틀리의 NDP가 선거 공약으로 내세우며 굶는 아이들의 수를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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