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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교사 연합, 우선은 임금 인상 없어
다른 부문 공무원 임금 인상 시에는 맞춰 인상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앨버타 교사 연합 회장, 마크 람샌카) 
지난 27일, 앨버타의 교사 연합이 주정부, 교육청과 함께 잠정적 단체 협약 합의에 도달했다. 앨버타 교사들은 공무원 중 가장 먼저 정부와 합의에 도달했으며 간호사와 다른 의료 종사자, 정부 관계자들은 지금 협상 중이거나 협상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교사들과 교육청의 투표를 앞둔 이번 합의안에는 2년간의 임금 인상은 포함되지 않았으나, 정부가 만약 다른 5개 부문의 공무원들에게 임금인상이나 일시금 지불을 약속한다면 교사에게도 이를 확대하겠다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교사의 전체적인 연봉 인상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교사들의 분류와 경력에 따른 급여표에 의한 연봉 인상은 관계없이 이뤄진다.
이에 대해 애서배스카 대학의 노동 관계학 교수 밥 바네슨은 이 같은 조항은 “흔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이는 정부와 교사사이의 낮은 신뢰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바네슨은 이 조항은 앨버타 주정부와 다른 부문 공무원의 임금 협상에 압박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재 앨버타 헬스 서비스와 새로운 계약을 놓고 협상 중인 앨버타 간호사 연합의 대변인은 교사들이 간호사 등 다른 부문의 공무원들이 임금 인상 되면 이를 따른다는 조항은 보통 더 작은 규모로 같은 직업군 사이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간호사 연합의 노동 관계 책임자 데이비드 해리건은 비록 보건 당국의 재정이 주정부의 규제를 받긴 하나, 이번 교사들의 계약이 간호사 연합의 계약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 외에도 이번 교사 연합의 협상에는 교사들의 강의, 회의 참석, 쉬는 시간 관리 등 업무 시간에 대한 제한이 포함됐으며, 연합에서는 교사들이 이를 큰 성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덧붙여 앨버타 교사 연합의 회장 마크 람샌카는 시간제한이 교사의 근무 시간 축소를 말하는 것이 아니며 교사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수업 계획이나 채점에 할애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합의 대변인에 의하면, 이 새로운 시간제한으로 교육청의 예산이 늘어나야 하는 것도 아니다.
한편, 이번 잠정적 합의를 놓고 앨버타의 교사 4만 6천 명은 오는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투표를 하게 되며, 이후 24일에는 교육청 대표들의 투표를 거친다. 그리고 만약 이 합의가 통과되면 계약은 지난 2016년 9월 1일부터 2018년 8월 18일까지 2년간의 기간에 적용된다.
그리고 앨버타 재무부 조 세시 장관은 만약 지금의 잠정적 합의가 통과된다면 여기에 얼마의 비용이 소요될 지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함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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