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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시작, 주정부 교과과정 재검토에 이목집중
UCP에서는 재검토에 부정적 입장 보여
(사진 : 노틀리 주수상과 에겐 장관) 
학생들이 새 학기를 시작하고 학교로 돌아온 이후, 앨버타의 교육청들은 주정부의 교과과정 검토 진행 과정을 신중히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정치인들의 논쟁도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6,400만 불을 소요해 진행되는 전 과목 교과과정 재검토는 지난 2016년에 발표됐으며, 검토와 함께 개편을 진행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표다.
교육부 데이비드 에겐 장관은 검토에는 원주민 역사와 문화, 컴퓨터 코딩, 기후 변화, 정신 건강, 성 구분의 다양성 등이 포함되나 중점은 수학과 독해, 작문이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리고 교육부에서는 과목에 따라 개편이 적게는 8년에서 많게는 30년까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개편이 이뤄지게 된다면 이는 최초의 대대적인 개편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 책임 교육감 개리 스트로더는 “한꺼번에 개편이 이뤄지게 되면, 사회와 과학을 접목시키는 등 교과내용을 혼합시키는 것이 쉬워진다”면서, 가능성이 늘어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야당 UCP의 당대표에 도전중인 브라이언 진과 제이슨 케니의 입장은 다르다.
진은 만약 그가 집권당을 이끌게 된다면 시간과 돈 낭비인 재검토를 폐기하고 교육을 기본으로 되돌려 경제와 역사, 에너지 소양 관련 교과 내용을 개선시키겠다고 주장했다.
케니도 NDP의 교과과정 개편을 주정부가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새로운 교과과정이 원주민 문화와 기후 변화 등은 다루면서도 캐나다 군대 역사와 앨버타, 캐나다 역사를 경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에 대해 앨버타 노틀리 주수상과 에겐 장관은 케니의 주장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 새 교과과정에서도 앨버타, 캐나다와 캐나다 군대 역사는 분명 학생들에게 가르쳐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틀리는 케니야말로 교과 개편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현재 교과 과정 검토는 교사들과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정파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교육부에서는 사회과목 개편을 위해서는 13페이지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대략적으로 어떤 내용이 포함되어야 하는지 알리고 있다고 밝혔으나, 케니는 가이드라인은 명확하지만 여기에 연방이나 의회민주주의, 캐나다 군대 등의 내용이야기가 전혀 들어가 있지 않다면서 주제가 뒤죽박죽이고 결함이 있다고밖에 말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한편, 주정부에서는 단계별로 교과과정 검토 완료를 계획하고 있으며 유치원부터 4학년까지는 2018년 12월까지, 5학년부터 9학년까지는 2019년, 9학년부터 12학년까지는 2020년부터 2022년 사이에 검토 완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개편된 내용이 언제 도입될 지에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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