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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디플로마 시험에 추가 시간 허용된다
미리 요청하지 않아도 최대 2배 시간 이용 가능
 
올 가을부터 주 학력평가나 디플로마 시험을 치르는 모든 앨버타 학생들 중 희망자에게는 시험시간을 최대 2배로 연장시킬 수 있는 추가 시간이 주어진다.
과거에 학생들은 추가 시험 시간을 위해 의료적 필요성이나 다른 문제가 있음을 증명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미리 알리지 않더라도 어느 학생이나 추가 시간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교육부 데이비드 에겐 장관의 언론담당 비서인 린제이 하비는 정부에서는 학교 행정팀에서 추가 시험 시간에 대한 배정 및 처리가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학생들에게 주어져야 하는 예산을 빼앗기고 있다고 주장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하비는 “학교는 고가의 정신적-교육 감정을 통해 주 학력평가나 디플로마 시험에 추가 시간 배정이 필요한지 입증해야 할 때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하비에 의하면 시험의 길이나 난이도에는 변화가 발생하지 않으며, 단지 추가 시간 사용이 가능해 짐에 따라 3시간짜리 12학년 디플로마 시험을 치르는 이들은 최대 6시간, 2시간짜리 주 학력 평가를 치르는 6학년과 9학년 학생들은 최대 4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앨버타 교사 연합 회장 그렉 제프리는 지난 31일, 이 같은 결정에 만족을 표시하며 “시험은 학생들이 교과과정을 이해했는지를 파악하려는 것이지 이들이 이를 얼마나 빨리 처리할 수 있는 지를 보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제프리는 시험을 치르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한 학생들이 얻는 이득은 시험 감독에 더 많은 시간을 소요해야 하는 교사들의 불편함을 넘어선다고 강조하며, 지금도 반에서 시험을 치를 때, 학생들이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면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를 이용해 추가 시간을 제공하는 교사들도 많이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제프리는 비록 대학에서는 학생들에게 정해진 시간 내에 시험을 끝내도록 하나, 10대들은 아직 충분히 성숙한 단계에 도달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결정을 하려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제프리에 의하면 교사 연합에서는 이 같은 추가 시험 시간을 위해 로비를 펼치지 않았으며, 연합에서는 여전히 디플로마 시험 비중이 30%에서 20%로 줄여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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