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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이완 대학교 새 총장, ‘평등, 다양성, 포용성’ 약속
첫 여성 원주민 총장, “대학이 다리 역할 해야”
(사진 : 맥이완 대학교 총장, 데보라 쏘시에) 
에드먼튼 맥이완 대학교의 새 총장직에 데보라 쏘시에가 부임한지 3개월에 접어들고 있다.
그리고 쏘시에는 부임한지 불과 한 달 만에, 대학이 이메일 피싱으로 1,180만불을 사기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후 맥이완 측은 같은 사건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내부 절차가 보안, 개선됐으나 쏘시에는 사기 사건의 목표가 됐던 직원들에게도 이번 사건은 매우 큰 불운이었다면서, 우선적으로 이들이 괜찮은 지 파악하고 카운슬링도 제공됐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녀는 팀으로 단합하기 위해서는 위기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사건으로 긍정적인 면도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사스카툰에서 나고 리자이나에서 자란 쏘시에는 대학교의 첫 여성 원주민 총장으로, 그녀는 사스케처원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다 밴쿠버로 이주하여 빅토리아 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웨스턴 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7년간 그녀는 사스케처원 대학교와 리자이나 대학교 사이를 옮겨가며 신경과학을 연구했으며, 2006년 렛스브릿지 대학교에서 연구에 주력하는 Canada Research Chair를 맡았다. 5년간 렛스브릿지에서 연구를 마친 그녀는 온타리오 기술 대학교의 과학부 학장으로 이직했으며 2년 안에 교무처장, 부학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51세의 쏘시에는 맥이완 대학교의 전 총장 데이비드 앳킨슨의 뒤를 이어 총장에 오른 뒤에, 대학교의 미래 비전에 대해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면서, 향후 6개월간 모든 부서와 학부와 만남을 갖고 교육 생태시스템 파악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그녀는 이와 관계없이 평등, 다양성, 포용성의 3가지 핵심 요소는 맥이완 대학교에서 반드시 갖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쏘시에는 “이곳은 성별이나 성 정체성, 모국어나 피부색, 종교에 관계없이 안전한 곳이 되어야 한다”면서, 이미 대학교에서는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쏘시에의 첫번째 이사회 회의에서는 이사회 의장에 의해 원주민들의 기도인 smudging, Plains Cree prayer가 제공됐으며, 이후 캠퍼스 내에서 모든 원주민 관련 프로그램 계획을 진행하기 위한 책임자도 임명됐다. 오는 10월 16일부터는 대학교에서 영구히 Treaty 6와 Metis Nation 국기도 계양된다. 새로운 원주민 프로그램은 정기 학과의 관리 절차를 거치게 되며, 쏘시에는 이 같은 포용성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나, “이야말로 사람들이 환영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간단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마지막으로 쏘시에는 대학교는 에드먼튼과 에드먼튼 북쪽의 다양한 원주민들 사이를 막는 벽이 될 수도, 또는 그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도 될 수 있다면서 모두를 끌어안고자하는 포부를 밝혔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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