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 캘거리공립교육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내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많은 스탭들이 학생들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는 그들의 능력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관여도 조사라는 제목으로 캘거리공립교육청은 각각의 직원들이 어떻게 학생들의 성공에 관여하고, 동기를 부여하며, 전념하고 있는지 파악하여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해보려는 희망을 가지고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하지만 지역구 6과 7의 학교재무이사 후보이자 정보 자유 제정법을 통해 문서에 접근했던 스튜던트 카운트 팀의 멤버인 리사 데이비스가 조사결과가 걱정스럽다고 언급했다.
직원의 58%만이 학생들의 성공에 관여하고, 동기를 부여하며, 전념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으며, 이 수치는 매우 낮은 수치로 특히 젊은 층과 함께 일하는 부문에서는 적어도 75% 정도는 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그녀는 강조했다.
“우리는 교육청이 직원 기여도의 벤치마크를 제공한다는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내며, 조사결과가 우려할만한 상황이라는 것도 인정해야만 한다. 58%의 관여도 점수는 아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이 사명인 조직에서는 너무 낮다”고 데이비스는 말했다. 또한 “우리는 이 조직이 75~100 퍼센트의 상위 점수나 적어도 만명 이상의 직원이 있는 다른 조직들의 63% 수준에는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했었다”고 그녀는 첨언했다.
8천 명에 이르는 교사와 행정직원들이 이번 설문조사에 응했다. 조사결과를 세부적으로 나누어 보면, 직원들의 일일 작업 관리와 다른 직원들과의 협조 업무는 만족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자율권 부여나 영향도, 업무 가능성, 리더십 등에는 관여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우리가 만난 대다수의 교육청 직원들로부터 들어왔던 것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으며, 학교를 성공시킬 수 있는 재원에 영향을 미치는 그들의 능력에 대단한 좌절감이 있는 것”이라고 데이비스는 설명했다.
또한 지출 결정에 대한 합의 결여로 학교차원에서 많은 자금이 보류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데이비스는 말했다. “학교에 더 많은 자금 지원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충분히 지원할 필요가 있는 지원을 받게 되면 이번 조사 결과에 드라마틱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캘거리공립교육청 대변인 메간 게이어는 58%의 관여도 점수는 조사에 응한 직원들이 적당히 관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아온 휴이트가 측정한 다른 50개 공공 조직의 평균 관여도 점수 56%와 비교해보면 호의적인 점수이다. 직원 관여도 설문조사 점수는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관점을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기 위한 방법을 찾고자 하는 것”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게이어는 58%의 관여도 점수가 실제로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여 말했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