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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E, 학급 당 학생 수 여전히 많다
주정부 지침인 학급 당 17명에 도달 못해
 
지난해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에 학급 당 학생 수를 줄이기 위한 5천 2백만불의 투입이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유치원부터 3학년까지의 교사 1명당 학생 수는 주정부의 지침인 1대 17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월에는 앨버타 감사관이 주정부에서 수 십 억불을 지출했음에도 학급 당 학생 수를 줄이는데 실패했다고 지적했으며, CBE 이사회 회장 트리나 허드맨은 교육청에서는 해당 예산을 모두 학급 크기를 줄이는데 이용하고 있지만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한 바 있다.
허드맨에 의하면 학급 크기 예산은 총 예산의 4%에 미치지 못하며, 이는 지난해 CBE 예산인 14억불 중 5천 2백만불 가량이 학급 크기 축소를 위해 사용됐다는 뜻이 된다. 그리고 CBE의 2016-17학년도 자료에 의하면, CBE에서는 유치원부터 3학년까지 학급 당 평균 20명 수준이며, 일부 학교에서는 최대 24명이 한 교실에서 수업을 듣는 것으로 드러났다.
앨버타의 학급 크기 축소를 위해서는 2004년부터 27억불이 배정됐으며, 2017-18년도에도 2억 9천 3백만불이 배정됐다. 하지만 2008년부터 바뀐 규정으로 각 교육청은 이 예산이 어디에 사용됐는지 보고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확인도 쉽지 않다. 앨버타 감사관 머완 사허르는 주정부에서는 많은 예산 투입 후에도 목표 달성에 실패한 것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리고 허드맨이 모든 해당 예산이 학급 크기 감소에 이용됐다고 주장하는 한편, 앨버타 교사 연합 회장 그렉 제프리는 관리 시스템이 없는 것에 우려를 표시하며, 모든 교육청이 예산을 현명하게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한 제프리는 2012년에 도입된 포용성 규제로 인해 교사들은 많은 학생 수에 더불어, 학습 및 신체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까지 혼자 한꺼번에 지도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했다고 덧붙였다.
제프리에 의하면 2009년부터 앨버타 학생 등록수는 10만명이 추가된 상황이나, 그는 교사 채용은 이 속도에 맞춰지지 않았고 현재 3천명의 교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최소 2천명의 교사를 즉시 채용하고 향후 3년 동안 1천명을 추가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 데이비드 에겐 장관은 주정부에서는 학급당 학생 수 감소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교육 예산은 다른 부문처럼 삭감이 아닌 증액이 결정된 것이라면서, 교육청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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