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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교육청, “교육감 자리 공백 생길라” 우려
교육부에서 교육감 계약 최종 허가 임시 중단
앨버타 교육부에서 교육감 연봉 및 혜택 검토가 끝날 때까지 새로운 교육감 계약서를 허가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일부 교육청 교육의원들이 우려를 표시하고 나섰다.

앨버타의 각 교육청은 교육감과 독자적으로 계약을 맺을 수 있으나 교육부의 최종 허가를 받아야 하며, 현재 5개 교육청이 새로운 교육감을 채용하거나 계약 연장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이중 리덕에 위치한 세인트 토마스 아퀴나스 로마 가톨릭 교육청은 오는 4월 2일로 교육감 트로이 데이비스가 자리를 떠나게 된다. 그리고 교육청에서는 새로운 교육감 채용 절차에 나선 동시에, 교육부에서 계약서를 허가할 때까지 업무를 맡을 대리 교육감도 물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앨버타 가톨릭 교육청은 지금의 교육감 조앤 카와의 계약을 2년 늘려 2020년 8월까지로 연장한다는 내용의 계약서를 교육부에 접수하고 최종 허가만 남겨두고 있었지만, 이제는 그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교육부 데이비드 에겐 장관은 앨버타 교육청 연합에서 지난 5년간 교육감 연봉이 10% 증가해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한 이후 주의 모든 교육청에 교육감과의 계약서 사본을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그리고 에겐은 최근 이메일을 통해 새로운 교육감의 계약서 허가가 잠시 중단된 기간 중, 어떤 교육청도 교육감에 준하는 책임자 없는 시간을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세인트 앨버트 공립 교육청 의장 킴 암스트롱은 오는 7월에 은퇴하는 교육감 배리 워크의 후임자를 선정하고 교육부에 허가를 위해 계약서를 보내놓았으나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비상 계획을 세울 수도 있긴 하나, 우리는 교육감이 교체되는 과도기를 원만하게 넘기고 싶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또한 그녀는 교육부에서는 교육감 연봉 검토를 위해 계약서 허가를 일제히 중단하는 대신, 각 교육청이 이로 인해 받을 수 있는 영향과 처해 있는 특수한 상황을 살폈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에겐 장관은 계약서 검토 과정에 있어서 각 교육감과 교육 의원, 앨버타 교육감 연합과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라면서, “나는 각 교육청의 자치권을 존중하지만, 재정난의 상황에서 교육감의 연봉에 변화가 주어져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에겐 장관은 계약서 검토가 빠르게 끝날 것이라고 전했으나, 기한은 밝히지 않은 상태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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