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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학생 수에 교육 예산 증액
학급 당 학생 수 줄이려면 추가 예산 필요
(사진 : 교육부 데이비드 에겐 장관) 
2018-19학년도에 앨버타의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의 학생이 1만 5천 명 추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NDP 주정부에서 교육 예산을 지난해보다 1.8% 늘어난 84억불로 책정했다. 이는 지난 21일 발표된 주정부 예산의 약 15%에 달하는 액수이다.
이번 예산안에서는 주 전역의 7개 학교 신설을 포함한 총 20개 학교 프로젝트를 위한 3억 9천 3백만불이 약속됐으며, 학교의 영양 급식 프로그램을 현재의 2만 2천 명에서 3만 명으로 확대하기 위한 1,600만불도 배정됐다. 늘어난 예산으로는 교사 663명과 직원 366명도 추가로 고용된다.
그러나 앨버타 교사 연합에서는 이번 앨버타 주정부 예산안이 학급 크기를 감소시키거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장애 학생, 그리고 인플레이션으로 늘어난 비용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교사 연합의 회장 그렉 제프리는 이번 예산안은 그저 늘어난 학생 수를 지원할 정도의 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근 교사 연합에서는 주정부에서는 즉시 최소 2천 명의 교사를 추가로 채용해야 한다면서, 약 80%의 앨버타 주민들이 학급 당 학생 수를 줄이기 위한 추가 예산 배정에 찬성하고, 90%가 장애 학생들을 위한 예산 증액에 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앨버타 주의 61개 교육청 중 5개만이 유치원-3학년 평균 학급 크기 지침에 부합하고 있다는 것이다.
캘거리 공립 교육청 측도 예산안 발표 후, 2천명의 학생들이 추가로 등록할 것으로 보이는 내년 학년도에 약 3,500만불의 적자가 예상된다면서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에 대해 교육부 데이비드 에겐 장관은 주의 빠듯한 예산에 맞춰 기대를 낮춰야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립학교에 대한 주정부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는 일부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주정부에서는 100개의 사립학교에 1억 6,260만불 지원을 결정했으며, UCP 당에서는 이는 앨버타 주민들에게 선택을 주는 현명한 결정이라고 지지하고 나섰다.
또한 예산 중 8천만불은 모든 학생들과 교사들이 원주민 관점과 역사를 배우기 위한 3년 계획에 배정됐다. 교육부에서는 교과과정 개편 후에는 모든 학년에서 원주민 기숙학교에 대해 의무적인 수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밖에 주정부에서는 고등 교육에 61억불을 배정해 운영 지원금이 올해보다 2% 늘어나게 된다고 알렸다. 그리고 이로 인해 4년 연속 등록금 동결이 확정됐다. 또한 향후 5년간 최첨단 기술 분야에 3천명의 대학생들이 추가로 입학할 수 있게 됐다.
고등 교육 기반 시설에도 6억 4천 1백만불이 배정됐으며, 이를 통해 캘거리 대학교의 MacKimme Complex 업그레이드와 렛스브릿지 대학교 Destination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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