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공립학교들은 하락추세에 있는 수학성적 향상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교사와 학생들을 위한 좀 더 나은 지원을 해주어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새로운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는 42개 학교에 25명의 새로운 수학 코치를 파견한 것도 포함되어 있다.
지난 화요일, 캘거리 공립학교 이사회는 수년간 수학성적이 하락하자 지난 가을 새롭게 시행한 수학 전략에 관해 상세한 업데이트 보고를 받았다.
2016-17년도 6, 9학년 주 학력 평가와 12학년 디플로마 시험 결과, 예년 결과들에 비해 수학성적이 다른 주요 과목들 보다 향상되지도 않고 지속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공립교육청의 지난 가을 자료에 따르면, 6, 9학년 학생의 25% 이상이 통과 기준인 50%를 넘지 못해 시험에서 떨어졌다.
이에 행정부는 26개의 초등학교와 16개의 중학교를 포함해 총 46개 학교의 5, 6, 9학년 교실에 25명의 수학 코치를 파견하고 수학 문화를 향상하기 위한 새로운 체제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트리나 허드맨 이사장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에는 기본으로 돌아가기 위한 과도과정도 포함되어 있으며, 수학 코치들은 산술능력은 물론 구구단을 외우는 등의 기본 수학 스킬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가을 이후 기존 시스템 안에 있는 다수의 수학전문 코치들이 교사와 교장들이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힌 학교들에 파견되었다. 교사와 교장은 코치가 오기 전에 수리력에 대한 목표를 세우고, 이에 따라 코치는 교실에서 모델 수업을 보여주고, 함께 가르치거나 수업을 관찰하면서 교사들에게 피드백을 해주고 있다.
지난 가을 선거에서 학생들의 수학학습 향상을 캠페인했던 리사 데이비스 이사는 도움이 필요한 일정 학교, 일정 학년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전체 학교를 망라하는 폭넓은 수학학습에 대한 지원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행정부는 향후 몇 년 안에 “수학 리더”들을 전체 학교에 두기 위해 일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다음 단계로 시행되고 있는 학부모들이 새로운 전략에 대해 좀 더 익숙해지고, 집에서 수학 공부를 할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한지 협의를 할 예정이다.
허드맨은 집에서 수학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을 학교에서 가르치는 “수학의 밤”과 같은 새롭게 시행된 전략에 대한 학부모들의 지지가 이미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