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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대학생들 신학기 ‘학비 마련’ 필사적 노력
여름방학기간 일을 해 학비를 마련하려던 앨버타 대학생들은 경기침체로 인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경기 호황시절 앨버타 대학생들이 방학기간 일자리를 구하기는 크게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고용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지금 이들은 이번 여름방학에는 레스토랑 파트타임 일자리도 구하기가 어려웠다고 하소연한다.

이달 초 연방통계청은 19세에서 24세까지의 청년실업률이 21%에 근래 들어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학비마련이 쉽지 않은 이들 대학생들은 주정부 학자금대출이나 장학금 등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주정부는 2009-10 회계연도 학자금 대출기금으로 1억 7천만 달러를 조성해 놓고 있다. 43,000여명의 신청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규모다.

지난 4월 1일 시작된 2009년 회계연도의 첫 4달 동안 주정부 학자금 대출 신청건수는 21,000여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작년 동기간 주정부에 학자금 대출 신청건수가 17,846건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학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이 많다는 점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앨버타 교육부는 “신청자 모두가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주정부에서 학자금 기금을 수요에 맞춰 늘린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학자금 대출 신청을 주저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학자금 신청 자격을 갖춘 학생들은 주정부에서 마련한 다양한 장학금들의 수혜대상자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라고 학교당국자들은 조언하고 있다.

각 대학들도 학자금 융자나 장학금을 신청하는 학생들이 작년보다 부쩍 늘었다고 이야기한다.

8월초 신학기 장학금 신청을 마감한 캘거리대학교의 경우 장학금 신청서가 쇄도하여 담당자들이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가을 신학기 신입생 장학금 신청자는 2,300여명으로 작년보다 800명이 늘었다. 재학생 장학금 신청자는 3,200명으로 작년 대비 30%이상 늘었다. 캘거리대학교는 재학생 장학기금으로 6백만 달러를 책정해 놓고 있다.

SAIT의 경우 올해 장학금 신청자가 작년 대비 42%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SAIT는 가을 신학기 장학금으로 34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해 놓고 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0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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