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에 위치한 비영리 단체 Families Matter에서는 지난 10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9회에 걸쳐 한인 학부모와 어린이 들을 위한 교육강좌를 실시중에 있어 본지에서 방문해 보았다.
만 3세부터 5세까지의 취학전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무료로 이루어 지고 있는 본 교육프로그램은 지난 9월 본지 광고를 통해 공지된바 있다.
본 행사는 Families Matter 교육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인 Joanne Suh(서승연, 사진)씨의 기획으로 추진된 것으로 그동안은 영어로만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왔으나 Families Matter에서는 최초로 한국어와 스페인, 중국어등의 3개 언어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Bunn‘s Memorial Fund.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 시작하게 되었다.
총 1년간의 프로젝트인 본 시험운영 교육프로그램은 10월부터 12월까지 한국어를 첫 시작으로 내년까지 다른 언어로 진행될 예정이며 1년간의 시범실시가 끝난 후 실사를 거쳐 반응이 좋은 경우 추후 유료프로그램으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Families Matter측은 밝혔다.
그러나 Families Matter에서 운영하는 유로 프로그램이라 하더라도 저소득 가정을 위한 할인 프로그램도 있고, 정부로부터 수업료 지원도 받을 수 있는등 크게 부담없이 자녀들과 함께 수업에 참가할 수 있다고 한다.
본 프로그램은 3세부터 5세까지의 자녀를 둔 한인 가정을 대상으로 모집을 하고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으나 3세 미만의 자녀를 둔 가정에서도 많은 문의와 지원이 있어 대기자 명단에 올려져 있는 상태이나 현재 3~5세까지의 어린이들로 모집인원이 다 찬 상태라 추후 검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한인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을 지도하고 있는 서승연씨는 Families Matter에서 4년째 근무를 하면서 현재 유아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Family Resource Centre에서 0~5세까지의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하고 있고, Drop-in Centre에서 Pre-School학생들을 지도하는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서승연씨는 캘거리 Mount Royal College에서 아동상담학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한국에서는 서울 시사 영어사에서 약 5년간 어린이들을 지도한 바 있다.
지금 하는 일이 너무 맘에 들고 좋다고 말하는 서승연씨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영리 단체인 Families Matter에서는 어린이와 부모님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다”고 소개하며 “이용자의 80%가 이민자들일 정도로 이민자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많아 한인분들의 많은 이용과 관심을 당부하였다.
지난 7일로 총 4주차 행사를 마친 본 행사에서 참가한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에게 모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서승연씨는 앞으로 한인들을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보겠다고 밝혔다.

Families Matter에서 운영중인 주요 프로그램 소개
Parents and Children Together (PACT)
0세부터 5세까지의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총 11주간 진행되며, 즐겁고 신나는 놀이를 중심으로 어린이들의 정서함양과 올바른 습관등을 얻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Family Resource Centres 0 to 6
0세부터 6세까지의 어린이들에게 각종 예체능을 지도하는 프로그램.

Parent-Child Mother Goose
0-5세까지의 어린이들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노래와 율동 그리고 이야기를 들려주는등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연락처 :
Web : www.familiesmatter.ca
주소 : 206-12th Ave SE Calgary AB
전화 : 235-2253 (Joanne Suh)